할아버지...
- 글번호
- 305233
- 작성자
- 김영지
- 작성일
- 2012.05.08 05:28
- 조회수
- 2118
- 공개여부 :
- 공개
할아버지 그간 안녕하셨어요?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오늘은 어버이날이예요.
매년 제가 준비한 카네이션을 가슴에 자랑스럽게 달고 출근도 하시고 교회도 가시던 할아버지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고맙다~" 하시던 그 목소리도 여전히 귓가에 맴돌고요.
어릴적 만들었던 못생긴 종이 카네이션도 좋아해 주시고, 성경책 갈피에도 오랫동안 끼워두셨었지요.
오늘도 마음으로 할아버지 가슴에 빨간 카네이션 한송이 달아드립니다.
부모가 되어 아이에게 선물을 뭐해줄까 고민했던 며칠전 어린이날에도
할아버지와 함께 보냈던 저의 어린이날들이 생각나서 행복했었습니다.
언제나 저에게 좋은 기억을 선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우리 할아버지 같은 좋은 할아버지를 가졌던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할아버지 보고싶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자녀손들의 감사인사를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실 오늘도 그곳에서 평안하셔요...
영지드림.
오늘은 어버이날이예요.
매년 제가 준비한 카네이션을 가슴에 자랑스럽게 달고 출근도 하시고 교회도 가시던 할아버지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고맙다~" 하시던 그 목소리도 여전히 귓가에 맴돌고요.
어릴적 만들었던 못생긴 종이 카네이션도 좋아해 주시고, 성경책 갈피에도 오랫동안 끼워두셨었지요.
오늘도 마음으로 할아버지 가슴에 빨간 카네이션 한송이 달아드립니다.
부모가 되어 아이에게 선물을 뭐해줄까 고민했던 며칠전 어린이날에도
할아버지와 함께 보냈던 저의 어린이날들이 생각나서 행복했었습니다.
언제나 저에게 좋은 기억을 선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우리 할아버지 같은 좋은 할아버지를 가졌던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할아버지 보고싶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자녀손들의 감사인사를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실 오늘도 그곳에서 평안하셔요...
영지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