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 글번호
- 299595
- 작성자
- 이경화
- 작성일
- 2011.08.24 11:00
- 조회수
- 2099
- 공개여부 :
- 공개
오랜만에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올여름은 다른해보다 유난히 비가 자주 왔어요.
그래서 제가 사는 집이 오래되다보니 지붕이 샛어요.
그래서 이래저래 미루다 주인이 몇일후 보수해 주기로 했구요.
그리고 엄마 항암제 드시던거 엄마가 너무 힘들어 하시고 자꾸 피가 모자라 수혈도 자주 받고 하다보니,
입원도 자주하고 해서 얼마전에 20일 동안 두번이나 입원을 했어요.
그래서 원인을 찾고자 위내시경을 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는 의사에 판단하에
제가 이래저래 생각하고 고민하다가 항암제를 끊어보자고 선생님께 의논해서.지금은 끊으신지 건 한달여 되가요.
이젠 어지럽지도 않고,식사도 제가 떠드리는 대로 한공기씩 너무 잘드셔서 제가 정말 살맛나요.
이번에 처음안 사실인데 항암제 성분이 피를 말리는 성분이 있다구 해요.
앞으로 얼말더 사실지 모르지만...
사신는 동안 먹기힘든약 먹으며 수혈받으며 이게 더 고통이라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었어요.
지금은 약 끊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 한가지.
얼마전 퇴원하고,방학이던 태민이와 태건이가 캐나다로해서 미주를 도는 여행을 한달동안 다녀 왔어요.
그리고 가족 여행이라며 정동진을 또 간다구 그러더라구요.
전 아픈 엄마를 한달동안 혼자 있게한것도 못마땅 했지만...오자마자 또 여행이라니...
그런데 오빠가 엄마한테 함께 가자고 하는 거예요.
어쩐일인지 몸이 힘들어 바깥외출도 삼가하시는 분이,저와함께가면 여행에 따라 가겠다는거예요.
저는 선약이 있었지만,...엄마가 이런 여행은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약속은 취소하고.
올케네 가족 6분 우리 식구 6분 이렇게 정동진 여행에 갔어요.
오랜만에 엄마도 들뜬것 같았어요.
하지만 연휴라 차두 많이 막히고 오전에 출발해 도착하니 오후7시쯤.
짐을 풀고 모두 모여 회도 먹고 멋진 전망대에서 팥빙수도 먹고 ...
애들은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도하고 엄마와저는 호텔 테라스에서 보는것으로 만족.
이틀동안 잘 쉬다 왔어요.
핸드폰 카메라에 엄마사진도 많이 찍어 드렸어요.
아빠 엄마 약 않드셔도 건강하게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사시게 아빠가 지켜주세요.
이젠 내겐 엄마 한분 남았는데...
아빠 떠나고도 저 많이 힘들었는데,엄마마져 않계시면 전 어쩌죠?
생각도 하기 싫은데,아빠 그곳에서 잘 보고 계시죠?
엄마 더이상 아프지말고 잘 지내시게 지켜봐주세요.
마음은 항상 아빠가 보고 싶어 가고 싶은데...
핑계겠죠.하루빨리 아빠를 보러갈께요.
보고싶습니다.사랑합니다.
부디 그곳에선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올여름은 다른해보다 유난히 비가 자주 왔어요.
그래서 제가 사는 집이 오래되다보니 지붕이 샛어요.
그래서 이래저래 미루다 주인이 몇일후 보수해 주기로 했구요.
그리고 엄마 항암제 드시던거 엄마가 너무 힘들어 하시고 자꾸 피가 모자라 수혈도 자주 받고 하다보니,
입원도 자주하고 해서 얼마전에 20일 동안 두번이나 입원을 했어요.
그래서 원인을 찾고자 위내시경을 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는 의사에 판단하에
제가 이래저래 생각하고 고민하다가 항암제를 끊어보자고 선생님께 의논해서.지금은 끊으신지 건 한달여 되가요.
이젠 어지럽지도 않고,식사도 제가 떠드리는 대로 한공기씩 너무 잘드셔서 제가 정말 살맛나요.
이번에 처음안 사실인데 항암제 성분이 피를 말리는 성분이 있다구 해요.
앞으로 얼말더 사실지 모르지만...
사신는 동안 먹기힘든약 먹으며 수혈받으며 이게 더 고통이라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었어요.
지금은 약 끊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 한가지.
얼마전 퇴원하고,방학이던 태민이와 태건이가 캐나다로해서 미주를 도는 여행을 한달동안 다녀 왔어요.
그리고 가족 여행이라며 정동진을 또 간다구 그러더라구요.
전 아픈 엄마를 한달동안 혼자 있게한것도 못마땅 했지만...오자마자 또 여행이라니...
그런데 오빠가 엄마한테 함께 가자고 하는 거예요.
어쩐일인지 몸이 힘들어 바깥외출도 삼가하시는 분이,저와함께가면 여행에 따라 가겠다는거예요.
저는 선약이 있었지만,...엄마가 이런 여행은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약속은 취소하고.
올케네 가족 6분 우리 식구 6분 이렇게 정동진 여행에 갔어요.
오랜만에 엄마도 들뜬것 같았어요.
하지만 연휴라 차두 많이 막히고 오전에 출발해 도착하니 오후7시쯤.
짐을 풀고 모두 모여 회도 먹고 멋진 전망대에서 팥빙수도 먹고 ...
애들은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도하고 엄마와저는 호텔 테라스에서 보는것으로 만족.
이틀동안 잘 쉬다 왔어요.
핸드폰 카메라에 엄마사진도 많이 찍어 드렸어요.
아빠 엄마 약 않드셔도 건강하게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사시게 아빠가 지켜주세요.
이젠 내겐 엄마 한분 남았는데...
아빠 떠나고도 저 많이 힘들었는데,엄마마져 않계시면 전 어쩌죠?
생각도 하기 싫은데,아빠 그곳에서 잘 보고 계시죠?
엄마 더이상 아프지말고 잘 지내시게 지켜봐주세요.
마음은 항상 아빠가 보고 싶어 가고 싶은데...
핑계겠죠.하루빨리 아빠를 보러갈께요.
보고싶습니다.사랑합니다.
부디 그곳에선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