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천국 천사, 나의 어머니
- 글번호
- 351539
- 작성자
- 이옥
- 작성일
- 2026.03.24 07:13
- 조회수
- 30
- 공개여부 :
- 공개
성명: (고) 박규례 권사님
8남매의 장녀로 태어나신 어머니의 삶은, 어린 나이에 이미 한 가정을 책임지는 무거운 짐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외할아버지께서는 서당 선생님이셨지만 징용으로 일본에 끌려가셨고, 외할머니께서는 마흔도 되지 않은 나이에 화병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때부터 어머니는 자식이 아닌 ‘어머니’로 살아야 했습니다.
어린 동생들을 품에 안고, 자신의 삶보다 동생들의 삶을 먼저 걱정하며 사셨습니다.
늘 이모와 외삼촌들을 더 아끼고 마음 아파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은, 지금도 저희 가슴 깊이 남아 있습니다.
스무 살에 결혼을 하셨지만, 그 결혼조차 온전히 자신의 삶을 위한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동생들을 하나라도 더 지키기 위해, 모두를 데리고 시집을 오셨고, 그 속에서 말로 다할 수 없는 시집살이를 견디셨습니다.
그 긴 세월을 버텨내신 힘이 무엇이었을까 돌아보면,
어머니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 떠오릅니다.
“하나님이 계셔서 내가 사는 거다. 하나님이 안 계셨으면 나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거다.”
그 고백처럼, 어머니의 삶은 신앙으로 버텨낸 시간이었습니다.
눈물로 기도하시며 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셨고,
결국 사랑하는 모든 동생들을 먼저 천국으로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이 땅에서 자리를 지키시다가,
101세라는 긴 시간을 채우고
이제는 하나님 품, 천국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의 삶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그 삶은 누구보다도 아름다웠고, 누구보다도 값진 헌신의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자식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단 한 번도 망설임 없이 말할 수 있습니다.
바로,
천국에서 가장 빛나고 가장 아름다운 분,
저희의 어머니 박규례 권사님이십니다.
이제는 눈물로가 아니라,
천국에서 웃고 계실 어머니를 떠올리며
감사와 사랑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어머니,
그 모든 삶의 시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만날 그날까지,
평안히 쉬십시오.
2026.03.24
둘째딸 이옥 드림
8남매의 장녀로 태어나신 어머니의 삶은, 어린 나이에 이미 한 가정을 책임지는 무거운 짐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외할아버지께서는 서당 선생님이셨지만 징용으로 일본에 끌려가셨고, 외할머니께서는 마흔도 되지 않은 나이에 화병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때부터 어머니는 자식이 아닌 ‘어머니’로 살아야 했습니다.
어린 동생들을 품에 안고, 자신의 삶보다 동생들의 삶을 먼저 걱정하며 사셨습니다.
늘 이모와 외삼촌들을 더 아끼고 마음 아파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은, 지금도 저희 가슴 깊이 남아 있습니다.
스무 살에 결혼을 하셨지만, 그 결혼조차 온전히 자신의 삶을 위한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동생들을 하나라도 더 지키기 위해, 모두를 데리고 시집을 오셨고, 그 속에서 말로 다할 수 없는 시집살이를 견디셨습니다.
그 긴 세월을 버텨내신 힘이 무엇이었을까 돌아보면,
어머니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 떠오릅니다.
“하나님이 계셔서 내가 사는 거다. 하나님이 안 계셨으면 나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거다.”
그 고백처럼, 어머니의 삶은 신앙으로 버텨낸 시간이었습니다.
눈물로 기도하시며 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셨고,
결국 사랑하는 모든 동생들을 먼저 천국으로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이 땅에서 자리를 지키시다가,
101세라는 긴 시간을 채우고
이제는 하나님 품, 천국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의 삶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그 삶은 누구보다도 아름다웠고, 누구보다도 값진 헌신의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자식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단 한 번도 망설임 없이 말할 수 있습니다.
바로,
천국에서 가장 빛나고 가장 아름다운 분,
저희의 어머니 박규례 권사님이십니다.
이제는 눈물로가 아니라,
천국에서 웃고 계실 어머니를 떠올리며
감사와 사랑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어머니,
그 모든 삶의 시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만날 그날까지,
평안히 쉬십시오.
2026.03.24
둘째딸 이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