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글번호
- 350085
- 작성자
- 김관엽
- 작성일
- 2025.03.01 04:44
- 조회수
- 83
- 공개여부 :
- 공개
이젠 니가 꿈에 나와도 울지않을 수 있게 되었다.
참 오래 걸렸다.
그러나 내 안의 빈 자리는 메워지지 않는다.
서로가 서로를 채워줬던 우리를 이따금 떠올린다.
그리고 니가 살아있는 또 다른 우주가 있다면 어떨까 상상한다.
정말 재밌었을건데. 정말 무궁무진한 재밌는 많은 일들이 있었을텐데.
한 때는 내 마음이 편하고자, 이 비극을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고 싶었다.
잘못된 선택이였지만, 그때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라도 해야 내가 살아갈 수 있었다.
악마를 만들어야 종교가 부흥하는 것처럼.
그렇게 필사적으로 몸을 비틀며 너를 가슴에 묻고 살아왔다.
가끔씩 너와의 추억이 피어오르면 발로 꾹꾹 밟으며 다시 묻어두었다.
이젠 그렇지 않다고 하려 했는데. 잘 생각해보니 아직은 너와의 추억이 힘든 것 같다.
자려고 누웠을 때 생각이 들면 괴로워서 숨을 헐떡이며 일어나기도 한다.
아직은 힘든가보다.
참 오래 걸렸다.
그러나 내 안의 빈 자리는 메워지지 않는다.
서로가 서로를 채워줬던 우리를 이따금 떠올린다.
그리고 니가 살아있는 또 다른 우주가 있다면 어떨까 상상한다.
정말 재밌었을건데. 정말 무궁무진한 재밌는 많은 일들이 있었을텐데.
한 때는 내 마음이 편하고자, 이 비극을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고 싶었다.
잘못된 선택이였지만, 그때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라도 해야 내가 살아갈 수 있었다.
악마를 만들어야 종교가 부흥하는 것처럼.
그렇게 필사적으로 몸을 비틀며 너를 가슴에 묻고 살아왔다.
가끔씩 너와의 추억이 피어오르면 발로 꾹꾹 밟으며 다시 묻어두었다.
이젠 그렇지 않다고 하려 했는데. 잘 생각해보니 아직은 너와의 추억이 힘든 것 같다.
자려고 누웠을 때 생각이 들면 괴로워서 숨을 헐떡이며 일어나기도 한다.
아직은 힘든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