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기억해
- 글번호
- 348681
- 작성자
- 이가연
- 작성일
- 2023.12.06 23:33
- 조회수
- 15
- 공개여부 :
- 공개
엄마...
오늘이 엄마가 떠난지 2년 되는 날이야.
너무 멀리 있어서 엄마를 찾아가보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인사 전하려고.
10월에 한국 갔을때 엄마 얼굴 두번 보고 올수 있어서 다행이고... 몇달후 5월에 다시 찾아갈께.
2023년의 마지막날이 올해 엄마 생일이네? 12월은 엄마 기일에.. 엄마 생일에... 여러모로 엄마를 기억할 날들이 많아. 물론 무슨 날이 아니더라도 매일 매일 엄마를 생각하지만 말야.
엄마가 없는 이 세상이 내게 좀 버거울때가 많아.가족들이 많지 않은데 엄마 마저 없으니 내가 많이 외롭네. 내가 힘들고 외로워 하면 엄마가 마음 아프겠지? 그냥 오늘만 봐줘.. 날이 날이닌 만큼.
10월에 갔을때 오빠 얼굴 보고 왔어. 오빠는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이빨이 안좋은것 같아서 치과 가라고 했는데 여전히 말 안들어. 하긴 뭐... 엄마도 못꺽던 그 고집을 내가 무슨 수로.. 그치? 그거 말고 다른데 특별히 아파 보이거나 안좋아보이는건 없었어. 혼자서 밥도 잘 챙겨 먹고.. 고기 먹고 싶다고 해서 종류별로 이것저것 사다가 쟁여두고 왔어. 그래도 작은언니가 잊지 않고 한달에 한번씩 찾아가서 반찬도 해다주고 집 청소도 해주고 그런것 같아. 5월에 한국 나가면 또 들여다 보고 소식 알려줄께. 엄마 걱정 안하게.
지난주에 큰언니랑 형부 다녀갔지? 지은이가 아들 출산했거든. 이름이 건호야. 이 건호. 3.6킬로 튼튼하게 태어났어. 지은이는 딸 낳고 싶어했는데 보희네 집안 아들 유전자가 강한가봐. ㅋㅋ 엄마도 보고 싶어할거라고 큰언니가 엄마 옆에 사진 걸어놨어. 참, 지은이가 할머나 껄껄껄 웃음소리 그립다고 며칠전에 그러더라. 울엄마 웃음소리가 좀 호탕하긴 했어..그치? :)
요즘 회사일이 많이 바빠. 출근해서 일 바빠지기 전에 엄마한테 편지 먼저 보내는거야.
내년엔 내게도 여러가지 변화가 생길것 같아. 그러다보면 내년도 훅 하고 지나가겠지?
엄마!! 그리운 나의 엄마!!
추운데 (여긴 아직도 30도 ㅋㅋ) 엄마도 거기서 잘 지내구있어. 또 편지할께!!
2023년 12월 6일. 엄마를 그리며 가연이가.
오늘이 엄마가 떠난지 2년 되는 날이야.
너무 멀리 있어서 엄마를 찾아가보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인사 전하려고.
10월에 한국 갔을때 엄마 얼굴 두번 보고 올수 있어서 다행이고... 몇달후 5월에 다시 찾아갈께.
2023년의 마지막날이 올해 엄마 생일이네? 12월은 엄마 기일에.. 엄마 생일에... 여러모로 엄마를 기억할 날들이 많아. 물론 무슨 날이 아니더라도 매일 매일 엄마를 생각하지만 말야.
엄마가 없는 이 세상이 내게 좀 버거울때가 많아.가족들이 많지 않은데 엄마 마저 없으니 내가 많이 외롭네. 내가 힘들고 외로워 하면 엄마가 마음 아프겠지? 그냥 오늘만 봐줘.. 날이 날이닌 만큼.
10월에 갔을때 오빠 얼굴 보고 왔어. 오빠는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이빨이 안좋은것 같아서 치과 가라고 했는데 여전히 말 안들어. 하긴 뭐... 엄마도 못꺽던 그 고집을 내가 무슨 수로.. 그치? 그거 말고 다른데 특별히 아파 보이거나 안좋아보이는건 없었어. 혼자서 밥도 잘 챙겨 먹고.. 고기 먹고 싶다고 해서 종류별로 이것저것 사다가 쟁여두고 왔어. 그래도 작은언니가 잊지 않고 한달에 한번씩 찾아가서 반찬도 해다주고 집 청소도 해주고 그런것 같아. 5월에 한국 나가면 또 들여다 보고 소식 알려줄께. 엄마 걱정 안하게.
지난주에 큰언니랑 형부 다녀갔지? 지은이가 아들 출산했거든. 이름이 건호야. 이 건호. 3.6킬로 튼튼하게 태어났어. 지은이는 딸 낳고 싶어했는데 보희네 집안 아들 유전자가 강한가봐. ㅋㅋ 엄마도 보고 싶어할거라고 큰언니가 엄마 옆에 사진 걸어놨어. 참, 지은이가 할머나 껄껄껄 웃음소리 그립다고 며칠전에 그러더라. 울엄마 웃음소리가 좀 호탕하긴 했어..그치? :)
요즘 회사일이 많이 바빠. 출근해서 일 바빠지기 전에 엄마한테 편지 먼저 보내는거야.
내년엔 내게도 여러가지 변화가 생길것 같아. 그러다보면 내년도 훅 하고 지나가겠지?
엄마!! 그리운 나의 엄마!!
추운데 (여긴 아직도 30도 ㅋㅋ) 엄마도 거기서 잘 지내구있어. 또 편지할께!!
2023년 12월 6일. 엄마를 그리며 가연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