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많이 보고 싶어요♡
- 글번호
- 347739
- 작성자
- 복덩이들 고모
- 작성일
- 2023.01.16 17:39
- 조회수
- 424
- 공개여부 :
- 공개
사랑하는 아빠!
천국에서 평안하시죠?
아빠가 이제 하나님 곁으로 가신다고 그러셨잖아요.
아빠가 고통 없이 행복하실 거라는 믿음,
나중에 천국에서 다시 만날 날이 올 거라는 믿음,
그 믿음이 있어서 정말 감사해요.
아빠 얼굴도, 목소리도, 아빠 촉감도...
엄마랑 같이 놀러 가서 장난치시던 해맑은 미소도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하는데...
이 땅에서는 더 이상 아빠를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퍼요.
아직도 아빠네 집에 가면
아빠가 즐겨 입으시던 파란색 수면 잠옷 입으시고
돋보기 쓰시고, 컴퓨터 작업하시던 아빠가
저를 반겨줄 것만 같아요.
아빠가 우리 가족 곁에 없는 지금 상황이
꿈이었으면 좋겠고, 꿈이길 바라고...
이 악몽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박서방이 아빠와 함께 맞이하고 싶다던 2023년이 왔어요.
아빠가 안 계신 12월 31일, 1월 1일은 처음이라 낯설고 슬펐어요.
1년 전에는 아빠가 우리 곁에 계셨는데...
2021년 12월 말, 병원에서 들은 아빠에게 남은 시간이
6개월에서 1년이라는 믿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저와 박서방을 앉혀 놓고 담담하게 말씀하시면서
마음을 굳게 먹으라고 하셨던 게 아직도 너무 생생해요.
아빠 없는 우리 가족은 줄줄이 코로나 확진이 되었어요.
박서방은 3개월 만에 두 번째 확진이 되었고,
그동안 한 번도 안 걸렸던 저랑 오빠도 확진이 되었어요.
엄마만은 피해 가기를 바랐는데, 엄마도 두 번째 확진이 되었어요.
작년에 아빠, 엄마가 같이 코로나 확진되었을 때는
아빠가 무증상이셔서 엄마 힘드실 때 많이 돌봐주셨는데,
이번엔 아빠 없는 시간과 공간에서 엄마 혼자 버티셔야 해서
아빠의 빈 자리가 더 크게 느껴져요.
작년 설이랑 추석 때 아빠가 입원 중이셔서 함께 할 수 없었지만,
병원에서 아빠를 잘 돌봐준다고 생각하니 견딜 수 있었는데...
설이 다가 오니까... 아빠 없이 맞이하는 설 연휴가 두려워요.
아빠, 보고 싶어요.
매일매일 순간 순간마다 아빠가 보고 싶어요.
아침에 눈을 뜰 때도, 밥을 먹을 때도, 티비를 볼 때도,
컴퓨터를 쓸 때도, 설거지를 하다가도,
복덩이들 생각을 할 때도, 길을 걸어 가던 중에도
문득 문득 아빠 생각이 나고, 너무 보고 싶어서 자꾸 눈물이 나요.
아빠를 많이 사랑해서 그런가 봐요.
사랑해요, 아빠!
아빠가 늘 제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스트레스 덜 받고 건강 관리 잘 하도록 노력할게요!
천국에서 평안하시죠?
아빠가 이제 하나님 곁으로 가신다고 그러셨잖아요.
아빠가 고통 없이 행복하실 거라는 믿음,
나중에 천국에서 다시 만날 날이 올 거라는 믿음,
그 믿음이 있어서 정말 감사해요.
아빠 얼굴도, 목소리도, 아빠 촉감도...
엄마랑 같이 놀러 가서 장난치시던 해맑은 미소도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하는데...
이 땅에서는 더 이상 아빠를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퍼요.
아직도 아빠네 집에 가면
아빠가 즐겨 입으시던 파란색 수면 잠옷 입으시고
돋보기 쓰시고, 컴퓨터 작업하시던 아빠가
저를 반겨줄 것만 같아요.
아빠가 우리 가족 곁에 없는 지금 상황이
꿈이었으면 좋겠고, 꿈이길 바라고...
이 악몽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박서방이 아빠와 함께 맞이하고 싶다던 2023년이 왔어요.
아빠가 안 계신 12월 31일, 1월 1일은 처음이라 낯설고 슬펐어요.
1년 전에는 아빠가 우리 곁에 계셨는데...
2021년 12월 말, 병원에서 들은 아빠에게 남은 시간이
6개월에서 1년이라는 믿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저와 박서방을 앉혀 놓고 담담하게 말씀하시면서
마음을 굳게 먹으라고 하셨던 게 아직도 너무 생생해요.
아빠 없는 우리 가족은 줄줄이 코로나 확진이 되었어요.
박서방은 3개월 만에 두 번째 확진이 되었고,
그동안 한 번도 안 걸렸던 저랑 오빠도 확진이 되었어요.
엄마만은 피해 가기를 바랐는데, 엄마도 두 번째 확진이 되었어요.
작년에 아빠, 엄마가 같이 코로나 확진되었을 때는
아빠가 무증상이셔서 엄마 힘드실 때 많이 돌봐주셨는데,
이번엔 아빠 없는 시간과 공간에서 엄마 혼자 버티셔야 해서
아빠의 빈 자리가 더 크게 느껴져요.
작년 설이랑 추석 때 아빠가 입원 중이셔서 함께 할 수 없었지만,
병원에서 아빠를 잘 돌봐준다고 생각하니 견딜 수 있었는데...
설이 다가 오니까... 아빠 없이 맞이하는 설 연휴가 두려워요.
아빠, 보고 싶어요.
매일매일 순간 순간마다 아빠가 보고 싶어요.
아침에 눈을 뜰 때도, 밥을 먹을 때도, 티비를 볼 때도,
컴퓨터를 쓸 때도, 설거지를 하다가도,
복덩이들 생각을 할 때도, 길을 걸어 가던 중에도
문득 문득 아빠 생각이 나고, 너무 보고 싶어서 자꾸 눈물이 나요.
아빠를 많이 사랑해서 그런가 봐요.
사랑해요, 아빠!
아빠가 늘 제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스트레스 덜 받고 건강 관리 잘 하도록 노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