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다 엄마
- 글번호
- 347102
- 작성자
- 정수현
- 작성일
- 2022.05.31 21:38
- 조회수
- 539
- 공개여부 :
- 공개
엄마 오랜만이지?
오늘은 병원에도 다녀오고 월말이라 바쁜 하루였어.
저녁엔 아빠랑 같이 저녁먹고 김치찌개도 끓였어.
하루하루를 지내다보니 어느덧 6월 여름이 왔어.
엄마 올때 에어컨 틀어주려고 업체불러서 청소도 하고 베란다, 주방, 화장실 구석구석 열심히 청소했던 기억이 나네.
그땐 금방이라도 엄마가 돌아올 줄 알았지.
그게 한달이가고 두달이가고 영영 돌아오지 못한다는 걸 몰랐으니까..
엄마가 이 집을 떠나간 그 계절이 왔어.
어쩐지 기분도 울적하니 마음도 더 갑갑한 것 같아.
얼마전에 너무 더워서 쿨매트를 꺼내 깔았어.
더위에 약한 엄마위해서 샀었는데..
이거 깔고 누워있으면 시원하다고 참 좋아했었잖아.
여름이면 삼계탕도 해먹고 그랬는데.
내가 꼭 그랬잖아. 밖에서 사먹는 삼계탕 안좋아하고 엄마가 해준 삼계탕 먹을거라고. 엄마는 남이 해준게 맛있었겠지만
난 꼭 엄마가 해준 삼계탕이 그렇게 맛있더라.
그래서 더운데도 엄마를 고생시켰었지..
엄마, 엄마가 좋아할 소식하나 들려줄게.
밑에 고양이 열심히 잘 챙겨주고 있다는거.
가끔 귀찮을 때도 있지만 엄마 생각하면서 열심히 밥 잘 챙겨줘. 가끔가다 냥이랑 인사도 해.
에휴.. 그냥 모든게 다 그립다.
아직도 적응중이지만 슬픔도 적응이 되나싶어.
그래도 나 한가지 기쁜 소식 알려줄건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대. 아직도 가끔씩은 깊이 빠지곤 하지만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졌대. 잘하고 있대 엄마.
다 위에서 엄마가 잘 보살펴준 덕이겠지?
미안하지만 나 조금만 더 보살펴줘.
가끔가다 너무 힘들 때 잘 참을 수 있게, 마음 약해지지않게 많이 도와줘엄마.
사랑하는 우리 배여사 너무 많이 보고싶다.
내 모든걸 내줘서라도 살리고 싶었고 오래 같이 살고 싶었는데..
엄마 너무너무 보고싶다. 미치게 보고싶다 배영임
많이많이 사랑해.
오늘은 병원에도 다녀오고 월말이라 바쁜 하루였어.
저녁엔 아빠랑 같이 저녁먹고 김치찌개도 끓였어.
하루하루를 지내다보니 어느덧 6월 여름이 왔어.
엄마 올때 에어컨 틀어주려고 업체불러서 청소도 하고 베란다, 주방, 화장실 구석구석 열심히 청소했던 기억이 나네.
그땐 금방이라도 엄마가 돌아올 줄 알았지.
그게 한달이가고 두달이가고 영영 돌아오지 못한다는 걸 몰랐으니까..
엄마가 이 집을 떠나간 그 계절이 왔어.
어쩐지 기분도 울적하니 마음도 더 갑갑한 것 같아.
얼마전에 너무 더워서 쿨매트를 꺼내 깔았어.
더위에 약한 엄마위해서 샀었는데..
이거 깔고 누워있으면 시원하다고 참 좋아했었잖아.
여름이면 삼계탕도 해먹고 그랬는데.
내가 꼭 그랬잖아. 밖에서 사먹는 삼계탕 안좋아하고 엄마가 해준 삼계탕 먹을거라고. 엄마는 남이 해준게 맛있었겠지만
난 꼭 엄마가 해준 삼계탕이 그렇게 맛있더라.
그래서 더운데도 엄마를 고생시켰었지..
엄마, 엄마가 좋아할 소식하나 들려줄게.
밑에 고양이 열심히 잘 챙겨주고 있다는거.
가끔 귀찮을 때도 있지만 엄마 생각하면서 열심히 밥 잘 챙겨줘. 가끔가다 냥이랑 인사도 해.
에휴.. 그냥 모든게 다 그립다.
아직도 적응중이지만 슬픔도 적응이 되나싶어.
그래도 나 한가지 기쁜 소식 알려줄건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대. 아직도 가끔씩은 깊이 빠지곤 하지만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졌대. 잘하고 있대 엄마.
다 위에서 엄마가 잘 보살펴준 덕이겠지?
미안하지만 나 조금만 더 보살펴줘.
가끔가다 너무 힘들 때 잘 참을 수 있게, 마음 약해지지않게 많이 도와줘엄마.
사랑하는 우리 배여사 너무 많이 보고싶다.
내 모든걸 내줘서라도 살리고 싶었고 오래 같이 살고 싶었는데..
엄마 너무너무 보고싶다. 미치게 보고싶다 배영임
많이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