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축하해 엄마
- 글번호
- 346794
- 작성자
- 정수현
- 작성일
- 2022.02.08 19:52
- 조회수
- 617
- 공개여부 :
- 공개
엄마. 하늘에서 보내는 첫 생일이네
생일되면 뭐 해줄까 뭐 먹을까 주문받고 그랬었는데..
작년엔 아픈바람에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게 지나갔네.
맞춤케익에 행복해하던 엄마. 그래도 밥한끼 차려줄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지..
앞으로 남은 생일이 많았으면 더 좋았을걸..
우리 배여사. 예쁜거 좋은거 맛있는거 많이 사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
생일 겸해서 산 운동복세트. 항암치료하면서 이거 입고 같이 개천걷자고 해놓고 한번도 못입어보고 떠난 우리엄마.
바지라도 입으라고 했더니 아꼈다 나중에 입는다고 그랬잖아.
결국 한번도 못입고 가버렸지..
우리 배여사. 너무 보고싶다.
하늘에서 더 성대하게 생일파티하고 있을거라고 믿을게.
엄마. 생일축하해. 많이많이 사랑해.
생일되면 뭐 해줄까 뭐 먹을까 주문받고 그랬었는데..
작년엔 아픈바람에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게 지나갔네.
맞춤케익에 행복해하던 엄마. 그래도 밥한끼 차려줄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지..
앞으로 남은 생일이 많았으면 더 좋았을걸..
우리 배여사. 예쁜거 좋은거 맛있는거 많이 사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
생일 겸해서 산 운동복세트. 항암치료하면서 이거 입고 같이 개천걷자고 해놓고 한번도 못입어보고 떠난 우리엄마.
바지라도 입으라고 했더니 아꼈다 나중에 입는다고 그랬잖아.
결국 한번도 못입고 가버렸지..
우리 배여사. 너무 보고싶다.
하늘에서 더 성대하게 생일파티하고 있을거라고 믿을게.
엄마. 생일축하해. 많이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