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그리운 밤
- 글번호
- 346778
- 작성자
- 정수현
- 작성일
- 2022.01.31 21:11
- 조회수
- 617
- 공개여부 :
- 공개
사랑하는 우리 배여사
언제나 사랑만 가득 주고 싶은 내 사랑
엄마, 엄마를 보러간다는 그 말이 아직은 너무나도 낯설다.
나는 아직 엄마를 온전히 보내지 못했나봐
엄마를 마주할 때면 왜 여기있어.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야.
라고 생각했다가 그래도 더이상 아프지않을 곳으로 간 엄마의 모습을 상상하며 위안을 삼기도 해. 그러다 나를 좀 데려가줬으면 하는 생각도 했다가 남은 가족들을 하늘에서 지켜주기를 기도하지.
나는 아직 혼란 속에 살고 있어 엄마.
혼란 속에서도 하루하루 시간은 지나가고 벌써 내일이면 설날이야. 진짜 1월 1일이지.
오늘은 집에서의 마지막 모습이 머리에 가득차네.
엄마 이번 생에 너무 고생많았어.
그동안 서운해하고 섭섭해하고 별것도 아닌걸로 싸우면서 속썩여서 미안해. 마음에도 없는 말로 어떻게하면 이겨먹을까 생각하며 날카로운 말들로 엄마 마음 많이 상하게 해서 미안해.
우리 배영임여사. 미안하고 또 미안해.
이렇게나 속썩여놓고선 엄마가 이세상에 없다고 징징거리는 내가 너무나도 역겨워.
나는 이렇게 살아가도 좋으니 남은 가족들은 하늘에서 잘 지켜줘. 엄마.
많이 싸우고 속썩였지만 누구보다 엄마 많이 사랑해.
너무나도 사랑해.
언제나 사랑만 가득 주고 싶은 내 사랑
엄마, 엄마를 보러간다는 그 말이 아직은 너무나도 낯설다.
나는 아직 엄마를 온전히 보내지 못했나봐
엄마를 마주할 때면 왜 여기있어.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야.
라고 생각했다가 그래도 더이상 아프지않을 곳으로 간 엄마의 모습을 상상하며 위안을 삼기도 해. 그러다 나를 좀 데려가줬으면 하는 생각도 했다가 남은 가족들을 하늘에서 지켜주기를 기도하지.
나는 아직 혼란 속에 살고 있어 엄마.
혼란 속에서도 하루하루 시간은 지나가고 벌써 내일이면 설날이야. 진짜 1월 1일이지.
오늘은 집에서의 마지막 모습이 머리에 가득차네.
엄마 이번 생에 너무 고생많았어.
그동안 서운해하고 섭섭해하고 별것도 아닌걸로 싸우면서 속썩여서 미안해. 마음에도 없는 말로 어떻게하면 이겨먹을까 생각하며 날카로운 말들로 엄마 마음 많이 상하게 해서 미안해.
우리 배영임여사. 미안하고 또 미안해.
이렇게나 속썩여놓고선 엄마가 이세상에 없다고 징징거리는 내가 너무나도 역겨워.
나는 이렇게 살아가도 좋으니 남은 가족들은 하늘에서 잘 지켜줘. 엄마.
많이 싸우고 속썩였지만 누구보다 엄마 많이 사랑해.
너무나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