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된 이사
- 글번호
- 346773
- 작성자
- 남상기(둘째 사위)
- 작성일
- 2022.01.29 00:43
- 조회수
- 643
- 공개여부 :
- 공개
아내의 엄마였다가 나의 어머니도 되신,
결혼한 지 21년 만에 당신을 뵙니다.
이제는 육탈을 마친 유골에 그려 본 당신.
사랑, 성실, 교육열, 생활력, 믿음…
어느 옷을 입혀드려도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30년 만의 외출을 즐기셨나요?
당신의 숨결이 묻어있는 공간과 당신의 형질이 배어든 혈육들로 감격스러우셨나요?
흔들림이 없는 평원 그 땅에 더 가까이 모시는 날,
당신이 사랑하던, 당신을 사랑하는 온 가족들이
또 다시 당신의 사진 앞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그 사랑을 추억합니다.
2021.09.11(토)
결혼한 지 21년 만에 당신을 뵙니다.
이제는 육탈을 마친 유골에 그려 본 당신.
사랑, 성실, 교육열, 생활력, 믿음…
어느 옷을 입혀드려도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30년 만의 외출을 즐기셨나요?
당신의 숨결이 묻어있는 공간과 당신의 형질이 배어든 혈육들로 감격스러우셨나요?
흔들림이 없는 평원 그 땅에 더 가까이 모시는 날,
당신이 사랑하던, 당신을 사랑하는 온 가족들이
또 다시 당신의 사진 앞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그 사랑을 추억합니다.
2021.09.11(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