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의 따뜻한 팥죽이 먹고 싶네
- 글번호
- 346680
- 작성자
- 정덕원
- 작성일
- 2021.12.24 13:36
- 조회수
- 518
- 공개여부 :
- 공개
사랑하는 우리 엄마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엄마 있는 곳은 따뜻하겠지?
엄마 추운거 정말 싫어하니까 주님께서 따뜻한 곳에서 지내게 해주실거라 믿어
22일에 아빠 3차 코로나백신주사 맞았다고 해서
집에 들려서 이것저것 정리도 하고 음식해주고 왔어
음식해주려고 시장보러 나왔더니 여기저기서 팥죽을 팔고 있는거야
우리엄마가 정말 맛있게 해주던 그 팥죽...
알고보니 그날이 동지였더라고
문득 작년에 엄마가 동지에 먹으라고 팥죽, 호박죽 한가득 싸주던게 기억나서
골목 한쪽에서 한참을 울었어.
우리 엄마가 해주던 팥죽... 정말 따뜻하고 맛있었는데...
아빠랑 수현이, 민서 먹이려고 팥죽도 사고, 계란이랑 다른 재료들도 사서
냉장고 정리해주려고 하니까 엄마의 흔적이 많이 보여서 자꾸 눈물이 나더라고
참 많이 울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엄마는 나에게 눈물인가봐...
수현이는 엄마가 해줬던 음식, 반찬, 아까워서 못먹겠데...
그래도 열심히 챙겨먹이고 힘내서 살아가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잘 챙겨줘요.
사랑하는 우리 엄마
하늘나라에서 우리 잘 살아가는지 지켜봐주고
가끔 힘들고 지쳐서 울고 있을때는
다가와서 따뜻하게 안아줘요.
엄마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더 많이 안아주고 손잡아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 그리고 우리 엄마로 살아줘서 고마워
메리 크리스마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엄마 있는 곳은 따뜻하겠지?
엄마 추운거 정말 싫어하니까 주님께서 따뜻한 곳에서 지내게 해주실거라 믿어
22일에 아빠 3차 코로나백신주사 맞았다고 해서
집에 들려서 이것저것 정리도 하고 음식해주고 왔어
음식해주려고 시장보러 나왔더니 여기저기서 팥죽을 팔고 있는거야
우리엄마가 정말 맛있게 해주던 그 팥죽...
알고보니 그날이 동지였더라고
문득 작년에 엄마가 동지에 먹으라고 팥죽, 호박죽 한가득 싸주던게 기억나서
골목 한쪽에서 한참을 울었어.
우리 엄마가 해주던 팥죽... 정말 따뜻하고 맛있었는데...
아빠랑 수현이, 민서 먹이려고 팥죽도 사고, 계란이랑 다른 재료들도 사서
냉장고 정리해주려고 하니까 엄마의 흔적이 많이 보여서 자꾸 눈물이 나더라고
참 많이 울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엄마는 나에게 눈물인가봐...
수현이는 엄마가 해줬던 음식, 반찬, 아까워서 못먹겠데...
그래도 열심히 챙겨먹이고 힘내서 살아가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잘 챙겨줘요.
사랑하는 우리 엄마
하늘나라에서 우리 잘 살아가는지 지켜봐주고
가끔 힘들고 지쳐서 울고 있을때는
다가와서 따뜻하게 안아줘요.
엄마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더 많이 안아주고 손잡아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 그리고 우리 엄마로 살아줘서 고마워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