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보고싶다.
- 글번호
- 346135
- 작성자
- 한
- 작성일
- 2021.02.27 11:44
- 조회수
- 848
- 공개여부 :
- 공개
처음 만났을때 그랬잖아요
어떤 스타일이 이상형이시냐고
통성명도 없는 낯설음에 대뜸 찔러오는 직구에
뭐라 답해야할지 몰랐던 그때가 참 그립습니다.
하고 싶은 일도 해보고 싶은 일도
제대로 못 이루고 못내 떠나버린 미운 사람
사람은 참 된사람이라 마냥 재미있었던 놈.
오늘따라 보고싶어요
가서 뭐하냐 묻진 않을게
행복하라고 내동댕이치지도 않을게
그렇게 지나가다 언제 다시 생각나면
그래 참 좋은 사람이었다 - 다시 기억할테니까
내 기억에 남아줘서 고마워요
어떤 스타일이 이상형이시냐고
통성명도 없는 낯설음에 대뜸 찔러오는 직구에
뭐라 답해야할지 몰랐던 그때가 참 그립습니다.
하고 싶은 일도 해보고 싶은 일도
제대로 못 이루고 못내 떠나버린 미운 사람
사람은 참 된사람이라 마냥 재미있었던 놈.
오늘따라 보고싶어요
가서 뭐하냐 묻진 않을게
행복하라고 내동댕이치지도 않을게
그렇게 지나가다 언제 다시 생각나면
그래 참 좋은 사람이었다 - 다시 기억할테니까
내 기억에 남아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