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부지
- 글번호
- 346124
- 작성자
- 최재혁
- 작성일
- 2021.02.13 00:49
- 조회수
- 867
- 공개여부 :
- 공개
아직 한달도 안 된 시간인데..
3주만에 구정연휴가 다가왔어요..
아파 누워계시기만 했어도, 아부지 계신 그 자리가 얼마나 큰지 새삼 느껴지는 시간이었어요..
아부지 빈 자릴 어떻게 받아들이고, 보내야하는지..
자신도 없고, 한편으론 두려웠는데..
그 빈자리 크게 만들고싶지 않아서 이레는 이레대로 더 열심히 음식 준비했고, 저는 저대로 준비해서 아침에 신명기 6장 1~9절 말씀으로 예배도 드렸어요..
울 아부지 함께 하셨으면 진짜 좋아하셨을텐데..
흐릿한 말투로라도 말씀해주시면 좋았을텐데..
아직은 순간순간이 가슴이 찢어질듯 아프고.. 괴롭네요..
기도하고, 소망을 갖노라하지만..
아직은 가장으로.. 장남으로.. 아들로 바로 서기가 너무 버겁기만 해요..
그저 손이라도 잡아주시기만 해도 용기라도 내볼텐데..
존경하고, 사랑하고, 감사한 우리 아부지..
아부지랑 약속한대로..
한걸음씩 걸어갈게요..
아부지 걸어가신대로 그렇게.. 바라보며 갈게요..
꼭 다시 만나요.. 우리 아부지..
꿈에서라도 보고싶은 밤에..
답장 없을 편지를 아들이 보냅니다..
또 쓸게요..
3주만에 구정연휴가 다가왔어요..
아파 누워계시기만 했어도, 아부지 계신 그 자리가 얼마나 큰지 새삼 느껴지는 시간이었어요..
아부지 빈 자릴 어떻게 받아들이고, 보내야하는지..
자신도 없고, 한편으론 두려웠는데..
그 빈자리 크게 만들고싶지 않아서 이레는 이레대로 더 열심히 음식 준비했고, 저는 저대로 준비해서 아침에 신명기 6장 1~9절 말씀으로 예배도 드렸어요..
울 아부지 함께 하셨으면 진짜 좋아하셨을텐데..
흐릿한 말투로라도 말씀해주시면 좋았을텐데..
아직은 순간순간이 가슴이 찢어질듯 아프고.. 괴롭네요..
기도하고, 소망을 갖노라하지만..
아직은 가장으로.. 장남으로.. 아들로 바로 서기가 너무 버겁기만 해요..
그저 손이라도 잡아주시기만 해도 용기라도 내볼텐데..
존경하고, 사랑하고, 감사한 우리 아부지..
아부지랑 약속한대로..
한걸음씩 걸어갈게요..
아부지 걸어가신대로 그렇게.. 바라보며 갈게요..
꼭 다시 만나요.. 우리 아부지..
꿈에서라도 보고싶은 밤에..
답장 없을 편지를 아들이 보냅니다..
또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