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오늘따라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네요. 아버지랑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웃고싶은데... 언제까지나 그럴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젠 진짜 불가능하다는 것이 실감이 나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아버지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건 제가 아버지께 너무 잘못한게 많아서 그런것 같아요. 후회되는 것도 너무 많고 해 드리고 싶은 것도 너무 많고 이럴줄 알았으면 아버지 옆에 딱 붙어서 아버지가
귀찮다고 가라고 할때까지 아버지랑 손잡고 얘기도 하고 고스톱도 치고 그럴텐데...
아버지 이렇게 아버지가 미치도록 보고 싶을땐 나 어떡해야 돼요? 방법 좀 알려줘요 네?
아버지~~
아버지 사랑해요♡ 내 맘 알죠?
사랑해요 아버지 보고 싶어요 아주 많이.
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