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손 (16차 추모글 공모전)
- 글번호
- 345701
- 작성자
- 이수혜
- 작성일
- 2020.04.23 13:15
- 조회수
- 1481
- 공개여부 :
- 공개
늘 듬직했던 아빠의 손
우릴 품어주셨던 두툼한 손 예쁘고 정갈한 필체를 자랑하던 섬세한 손..
그 손을 사랑합니다.
우리 식구들을 위해 애쓰고 수고했던 그 손은
지금 우리 가정이 존재하고 또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열심히 수고하고 이 험한 세상에서 잘 살아보려고
애쓰고 수고한 당신의 손을 사랑합니다.
떨리는 손으로 큰 딸의 손을 꼬옥 잡고 결혼행진곡에
맞추어 입장하던 당신의 손을 사랑합니다.
그 큰딸이 아기를 낳아 손녀를 품에 안고 조금이라도 다칠까
조심조심하며 함박웃음을 짓던 당신의 손을 사랑합니다.
사회생활에 지치고 힘든 둘째 딸을 위로하며,
다독거려주고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기록해서 적어주던 당신의 손을
사랑합니다.
아내와 함께 열심히 하나님 말씀을 필사하던 당신의 손을 사랑합니다.
병이 걸렸다는것을 알고, 가족들이 눈물을 흘릴 때
그 눈물을 닦아주었던 당신의 손을 사랑합니다.
약을 한움큼 손에 놓고 이걸 먹고 다 나았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라던 당신의 손을 기억하고 사랑합니다.
그렇게 세상에서 힘겹게 살아가며 열심을 내었던 당신의 손이…
주님께 향해 기도의 손으로 옮겨질때..
많이 울었고 많이 기뻤습니다.
간절히 두손을 모아 조금만 더 살게 해달라는
당신의 간절한 그 두 손을 사랑합니다.
누워만 있을 때,
말하지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했지만…
손으로 만지며 힘을 주어 사랑한다고 마지막 말하던 그 두 손을
나는 기억하고 사랑합니다.
아빠……
천국에서 그 두손 다시 잡을 수 있게
기다려줘요…
우릴 품어주셨던 두툼한 손 예쁘고 정갈한 필체를 자랑하던 섬세한 손..
그 손을 사랑합니다.
우리 식구들을 위해 애쓰고 수고했던 그 손은
지금 우리 가정이 존재하고 또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열심히 수고하고 이 험한 세상에서 잘 살아보려고
애쓰고 수고한 당신의 손을 사랑합니다.
떨리는 손으로 큰 딸의 손을 꼬옥 잡고 결혼행진곡에
맞추어 입장하던 당신의 손을 사랑합니다.
그 큰딸이 아기를 낳아 손녀를 품에 안고 조금이라도 다칠까
조심조심하며 함박웃음을 짓던 당신의 손을 사랑합니다.
사회생활에 지치고 힘든 둘째 딸을 위로하며,
다독거려주고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기록해서 적어주던 당신의 손을
사랑합니다.
아내와 함께 열심히 하나님 말씀을 필사하던 당신의 손을 사랑합니다.
병이 걸렸다는것을 알고, 가족들이 눈물을 흘릴 때
그 눈물을 닦아주었던 당신의 손을 사랑합니다.
약을 한움큼 손에 놓고 이걸 먹고 다 나았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라던 당신의 손을 기억하고 사랑합니다.
그렇게 세상에서 힘겹게 살아가며 열심을 내었던 당신의 손이…
주님께 향해 기도의 손으로 옮겨질때..
많이 울었고 많이 기뻤습니다.
간절히 두손을 모아 조금만 더 살게 해달라는
당신의 간절한 그 두 손을 사랑합니다.
누워만 있을 때,
말하지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했지만…
손으로 만지며 힘을 주어 사랑한다고 마지막 말하던 그 두 손을
나는 기억하고 사랑합니다.
아빠……
천국에서 그 두손 다시 잡을 수 있게
기다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