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할아버지께
- 글번호
- 345670
- 작성자
- 유예원
- 작성일
- 2020.04.04 23:13
- 조회수
- 1769
- 공개여부 :
- 공개
할아버지! 오늘은 아빠랑 고모 어릴 적 이야기를 들었어요.
아빠한텐 할아버지가 되게 무서운 아빠였다면서..
아빠가 말한 할아버지랑 내가 기억하는 할아버지랑은 아주 많이 다르더라.
우리 할아버지는 내가 상 타올 때마다 잘했다고 사진 찍고 용돈도 주셨잖아.
예전에 내 그림 국회에 전시할 때도 할아버지가 정말 기뻐했잖아요. 기억나지?
그리고 중학교 들어와서는 첫 시험에서 반에서 2등하니까 할아버지 기뻐하셔서 잘했다고 용돈도 많이 주셨는데.. 내가 우리 할아버지 기뻐하시니까 더 열심히 공부하고 대회도 나간거야.
전교 1등한 성적표 받아오고 싶었는데.. 전교 8등까지밖에 못하고.. 미안해 할아버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는데.. 그래도 고등학교 때는 더 열심히 할게요! 꼭! 포기 안할게요.
우리 할아버지는 나한테 화내신 적도 한 번도 없으신데. 맨날 날 많이 예뻐하고 사랑만 해주셨잖아요.
난 알아요. 학교 등하교 다 할아버지 손 잡고 같이 하고, 어디 아프다고 하면 할아버지가 바로 달려오시고, 용돈도 늘 충분하게 주시고, 편지도 자주 써주시고. 난 그런 할아버지가 너무 너무 좋았어요.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너무 보고싶어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벌써 6일이 넘어가네요. 하나도 안 믿겨요. 어딘가에서 잘 계실 것 같아. 진짜 그런거 맞죠? 먼 천국 가셔서 거기선 아프시지도 않고, 할아버지 좋아하시는 음식도 많이 잡수시면서 계시고 있잖아요. 난 그렇게 믿고 지낼게요. 할머니가 많이 울어요. 나도 이렇게 슬프고 할아버지가 그리운데 할머니는 얼마나 슬프고 그립겠어요. 할아버지가 할머니 꿈에 한 번 나오셔서 그만 울라고 말 해줘요.
가끔 내 꿈에서도 할아버지 만났으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할아버지! 나 이제 잘게. 할아버지도 안녕히 주무세용:)
아빠한텐 할아버지가 되게 무서운 아빠였다면서..
아빠가 말한 할아버지랑 내가 기억하는 할아버지랑은 아주 많이 다르더라.
우리 할아버지는 내가 상 타올 때마다 잘했다고 사진 찍고 용돈도 주셨잖아.
예전에 내 그림 국회에 전시할 때도 할아버지가 정말 기뻐했잖아요. 기억나지?
그리고 중학교 들어와서는 첫 시험에서 반에서 2등하니까 할아버지 기뻐하셔서 잘했다고 용돈도 많이 주셨는데.. 내가 우리 할아버지 기뻐하시니까 더 열심히 공부하고 대회도 나간거야.
전교 1등한 성적표 받아오고 싶었는데.. 전교 8등까지밖에 못하고.. 미안해 할아버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는데.. 그래도 고등학교 때는 더 열심히 할게요! 꼭! 포기 안할게요.
우리 할아버지는 나한테 화내신 적도 한 번도 없으신데. 맨날 날 많이 예뻐하고 사랑만 해주셨잖아요.
난 알아요. 학교 등하교 다 할아버지 손 잡고 같이 하고, 어디 아프다고 하면 할아버지가 바로 달려오시고, 용돈도 늘 충분하게 주시고, 편지도 자주 써주시고. 난 그런 할아버지가 너무 너무 좋았어요.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너무 보고싶어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벌써 6일이 넘어가네요. 하나도 안 믿겨요. 어딘가에서 잘 계실 것 같아. 진짜 그런거 맞죠? 먼 천국 가셔서 거기선 아프시지도 않고, 할아버지 좋아하시는 음식도 많이 잡수시면서 계시고 있잖아요. 난 그렇게 믿고 지낼게요. 할머니가 많이 울어요. 나도 이렇게 슬프고 할아버지가 그리운데 할머니는 얼마나 슬프고 그립겠어요. 할아버지가 할머니 꿈에 한 번 나오셔서 그만 울라고 말 해줘요.
가끔 내 꿈에서도 할아버지 만났으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할아버지! 나 이제 잘게. 할아버지도 안녕히 주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