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버지께
- 글번호
- 345666
- 작성자
- 며느리
- 작성일
- 2020.04.04 11:30
- 조회수
- 1667
- 공개여부 :
- 공개
아버지~ 잘 계시죠? 아버지가 계신 하늘나라는 공기도 맑고 예쁜 꽃과 나무도 많고 편안하시죠?
어제 삼우제 지내고 이제서야 편지 써요. 죄송해요. 이해해 주실꺼죠?
항상 부족하고 어리숙한 저를 지금껏 단 한 번도 싫은 소리 안하시고,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셨던 존경하는 아버지...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아버지~~저 왔어요" 하면 활짝 웃으면서 반겨주시던 모습...
집으로 갈 때 무거울까봐 짐 들어주면서 배웅해 주시던 모습...
퇴근길에 아버지 만나서 같이 집으로 오던 기억...
첫 손녀 보러 산후조리원, 집까지 혼자서도 여러번 오시고, 병원 갈 때마다 아버지가 데리고 다녀주시고, 직장생활 하는 동안 며느리 혹시나 힘들까봐 제 편에서 항상 생각해 주시고 배려해 주셨죠?
아버지는 저의 든든한 지원자였죠. 저는 정말 누구보다 시아버지 사랑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일생생활에 돌아가더라도 아버지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 같아요.
그렇게 저에게 사랑을 주셨는데, 4개월동안 너무 고생만 시켜드리고 아버지를 살려드리지 못한 죄책감에 가슴이 미어져 옵니다. 병상에 누워계신 아버지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천국에서는 크게크게 숨 잘 쉬시고, 아버지 가고 싶었던 곳에 놀러 다니시고, 맛있는 음식 많이 많이 드시면서 하나님 곁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계세요. 저희도 여기서 아버지처럼 열심히 살다가 나중에 아버지 곁으로 갈께요. 그때 다시 만나서 아버지랑 약속했던 유럽여행도 가고, 못해드렸던 칠순잔치도 해요. 천국에서 저희들 잘사는 모습 지켜봐 주세요.
아버지 사랑해요~
어제 삼우제 지내고 이제서야 편지 써요. 죄송해요. 이해해 주실꺼죠?
항상 부족하고 어리숙한 저를 지금껏 단 한 번도 싫은 소리 안하시고,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셨던 존경하는 아버지...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아버지~~저 왔어요" 하면 활짝 웃으면서 반겨주시던 모습...
집으로 갈 때 무거울까봐 짐 들어주면서 배웅해 주시던 모습...
퇴근길에 아버지 만나서 같이 집으로 오던 기억...
첫 손녀 보러 산후조리원, 집까지 혼자서도 여러번 오시고, 병원 갈 때마다 아버지가 데리고 다녀주시고, 직장생활 하는 동안 며느리 혹시나 힘들까봐 제 편에서 항상 생각해 주시고 배려해 주셨죠?
아버지는 저의 든든한 지원자였죠. 저는 정말 누구보다 시아버지 사랑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일생생활에 돌아가더라도 아버지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 같아요.
그렇게 저에게 사랑을 주셨는데, 4개월동안 너무 고생만 시켜드리고 아버지를 살려드리지 못한 죄책감에 가슴이 미어져 옵니다. 병상에 누워계신 아버지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천국에서는 크게크게 숨 잘 쉬시고, 아버지 가고 싶었던 곳에 놀러 다니시고, 맛있는 음식 많이 많이 드시면서 하나님 곁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계세요. 저희도 여기서 아버지처럼 열심히 살다가 나중에 아버지 곁으로 갈께요. 그때 다시 만나서 아버지랑 약속했던 유럽여행도 가고, 못해드렸던 칠순잔치도 해요. 천국에서 저희들 잘사는 모습 지켜봐 주세요.
아버지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