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샛별이 된 아들 재형에게
- 글번호
- 345662
- 작성자
- 전상열
- 작성일
- 2020.04.03 11:15
- 조회수
- 2069
- 공개여부 :
- 공개
하늘나라 샛별이 된 아들 재형에게
황망하게 네가 우리 곁을 떠난 지도 벌써 두 달이 되었구나. 그 동안 하늘나라 천국에 자리를 잡고 하나님 품안에서 잘 지내고 있겠지? 정말로 네가 많이 보고 싶다. 무심한 봄은 온천지에 꽃을 피우며 질퍽하게 밀려와 있지만 네가 없는 우리 마음 속 세상은 아직도 엄동설한 찬바람 속에서 시도 때도 없이 아쉬움의 눈물만 흘러내리는 회한의 시간들이 연속되고 있다.
사랑하는 둘째아들 재형아~!
세상에나~ 세상에나~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도데체가 말이 안 되는 이런 기막힌 일이 어떻게 너에게 일어날 수 있단 말이냐? 감기 한번 앓지 않을 만큼 건강했던 네가 갑자기 찾아온 그 급성패혈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처럼 허무하게 세상을 떠나다니 모든 것이 아직도 그저 꿈만 같다. 차라리 이게 꿈이었다면~ 시간을 잠시 거꾸로 돌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도 아빠는 있을 수 없는 이 현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다.
언제나 든든했던 내 아들 재형아~!
너를 한순간에 하늘나라로 보내 버리고 우리들이 얼마나 슬퍼하고 힘들어하는 줄 아니? 네가 그토록 사랑했던 너의 약혼자이며 나의 소중한 예비며느리인 선화가 흘린 눈물은 강물이 되어 흐르고 엄마아빠가 쏟아낸 아쉬움의 탄식소리는 태산만큼 높이 쌓여 가고 있다. 네 방 앞을 지날 때마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던 네 모습이 아른거리고 현관을 들어서며 “저 왔어요~”하던 반가웠던 네 목소리가 환청처럼 귀에 들려오곤 한다. 어디 그뿐이랴~! “저예용~”하며 날아들던 카톡소리는 그리움이 되어 귀에서 맴돌기도 한다. 자식이 죽으면 부모 가슴에 묻는다는데 아닌게 아니라 네가 우리 곁을 떠난 후 엄마아빠는 가슴에 대못이 박힌 고통 속에서 계속 그리움의 피눈물만 흘리고 있다.
사랑하는 우리아들 재형아~!
네가 쓰러지고난 후 병원에 입원했던 7개월여의 힘들었던 세월들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고 아직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며 어떻게든 살아 남아보려고 너는 죽을힘을 다해 죽기 살기로 투병을 했었지. 또한 너의 약혼자 선화와 엄마아빠 역시 너의 회복을 간절히 기원하며 죽을힘을 다해 응원을 했었다. 그러나 결국 우리는 너를 붙잡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보내고 말았지.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의 슬픔과 고통이 크고 아프지만 그러나 어디 네가 겪었을 너의 엄청난 고통과 언감생심 비교나 될 수 있겠니~? 스치는 바람결에도 쏟아지는 이 눈물을 어떻게 하면 멈추게 할 수 있을까? 불러도 대답 없는 너를 그리워하며 울다가 뒤돌아 서야하는 이 슬픔을 어떻게 씻어낼 수 있을까? 아마도 그것은 천국에서 너를 다시 만나고 나서야 이루어낼 수 있는 소망일 듯싶다.
하늘나라 샛별이 된 우리아들 재형아~!
네가 내 둘째아들로 태어나 딸 노릇까지 하면서 살아준 38년이라는 세월은 나에게 큰 기쁨이었고 행복이었다. 이제는 하늘나라 하나님 품속에서 반짝이는 샛별이 되어준 너를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선화와 엄마아빠가 함께 잘 참고 살아볼게. 우리 아들도 이제 그 지긋지긋했던 모든 고통들을 다 털어내 버리고 영롱한 하늘나라 샛별로 편히 쉬길 바란다. 우리 모두 하늘나라 하나님 품속에서 꼭 다시 만나도록 하자. 사랑한다 우리아들 하늘만큼 땅만큼~!
2020년 4월 어느 봄날에~ 너를 보고 싶어 하는 아빠가
황망하게 네가 우리 곁을 떠난 지도 벌써 두 달이 되었구나. 그 동안 하늘나라 천국에 자리를 잡고 하나님 품안에서 잘 지내고 있겠지? 정말로 네가 많이 보고 싶다. 무심한 봄은 온천지에 꽃을 피우며 질퍽하게 밀려와 있지만 네가 없는 우리 마음 속 세상은 아직도 엄동설한 찬바람 속에서 시도 때도 없이 아쉬움의 눈물만 흘러내리는 회한의 시간들이 연속되고 있다.
사랑하는 둘째아들 재형아~!
세상에나~ 세상에나~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도데체가 말이 안 되는 이런 기막힌 일이 어떻게 너에게 일어날 수 있단 말이냐? 감기 한번 앓지 않을 만큼 건강했던 네가 갑자기 찾아온 그 급성패혈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처럼 허무하게 세상을 떠나다니 모든 것이 아직도 그저 꿈만 같다. 차라리 이게 꿈이었다면~ 시간을 잠시 거꾸로 돌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도 아빠는 있을 수 없는 이 현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다.
언제나 든든했던 내 아들 재형아~!
너를 한순간에 하늘나라로 보내 버리고 우리들이 얼마나 슬퍼하고 힘들어하는 줄 아니? 네가 그토록 사랑했던 너의 약혼자이며 나의 소중한 예비며느리인 선화가 흘린 눈물은 강물이 되어 흐르고 엄마아빠가 쏟아낸 아쉬움의 탄식소리는 태산만큼 높이 쌓여 가고 있다. 네 방 앞을 지날 때마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던 네 모습이 아른거리고 현관을 들어서며 “저 왔어요~”하던 반가웠던 네 목소리가 환청처럼 귀에 들려오곤 한다. 어디 그뿐이랴~! “저예용~”하며 날아들던 카톡소리는 그리움이 되어 귀에서 맴돌기도 한다. 자식이 죽으면 부모 가슴에 묻는다는데 아닌게 아니라 네가 우리 곁을 떠난 후 엄마아빠는 가슴에 대못이 박힌 고통 속에서 계속 그리움의 피눈물만 흘리고 있다.
사랑하는 우리아들 재형아~!
네가 쓰러지고난 후 병원에 입원했던 7개월여의 힘들었던 세월들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고 아직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며 어떻게든 살아 남아보려고 너는 죽을힘을 다해 죽기 살기로 투병을 했었지. 또한 너의 약혼자 선화와 엄마아빠 역시 너의 회복을 간절히 기원하며 죽을힘을 다해 응원을 했었다. 그러나 결국 우리는 너를 붙잡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보내고 말았지.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의 슬픔과 고통이 크고 아프지만 그러나 어디 네가 겪었을 너의 엄청난 고통과 언감생심 비교나 될 수 있겠니~? 스치는 바람결에도 쏟아지는 이 눈물을 어떻게 하면 멈추게 할 수 있을까? 불러도 대답 없는 너를 그리워하며 울다가 뒤돌아 서야하는 이 슬픔을 어떻게 씻어낼 수 있을까? 아마도 그것은 천국에서 너를 다시 만나고 나서야 이루어낼 수 있는 소망일 듯싶다.
하늘나라 샛별이 된 우리아들 재형아~!
네가 내 둘째아들로 태어나 딸 노릇까지 하면서 살아준 38년이라는 세월은 나에게 큰 기쁨이었고 행복이었다. 이제는 하늘나라 하나님 품속에서 반짝이는 샛별이 되어준 너를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선화와 엄마아빠가 함께 잘 참고 살아볼게. 우리 아들도 이제 그 지긋지긋했던 모든 고통들을 다 털어내 버리고 영롱한 하늘나라 샛별로 편히 쉬길 바란다. 우리 모두 하늘나라 하나님 품속에서 꼭 다시 만나도록 하자. 사랑한다 우리아들 하늘만큼 땅만큼~!
2020년 4월 어느 봄날에~ 너를 보고 싶어 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