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철아
- 글번호
- 315393
- 작성자
- 형
- 작성일
- 2013.10.03 12:43
- 조회수
- 2244
- 공개여부 :
- 공개
잘지냈니??
이젠 아무도 안오는 너의 영정앞
얼마나 쓸쓸하겠니
난 너 생각이 많이 난다
이제 네가 떠난지도 5년이 넘었구나
네가 가고나서는 우리 가족들의 모임이 소원해졌다
기철이는 기철이대로
가족이 점점 멀어져만 가는듯하다
어머니는 치매로 이제 정상인이 아니고
먼 과거 여행을 지내시고 있단다
아버님의 고생이 많지
인생이 다 그런거겠지만
그래도 허무하고 해논 일 없이 지나간다
이래 저래 세월만 가는거겠지
너와 같이 놀던 강원도 추억이 생각난다
네가 있던 곳 돌아보아도 기억은 희미해지고
그 바다 그 곳들은 여전한데
사람들만 사라져간다
다시 돌아올수 없는 이길을
미련없이 잘지내고 싶다
앞으로 길어야 20년 .. 30년.. 40년 까지는 안갈것 같은데
산날보다 살날이 짧으니 생각만해도 우울해진다
그러나 산날은 정신없이 지나갔고 재미도 없이
고생만 했지
이제 남은 세월 알뜰하게 잘지내야지
하늘나라에서라도 잘지내기 바래
그럼 오랜만에 보는 너의 영정 사진을 보며
다음에 또 보자
안녕
2013.10 . 3일 한글나라에 형이
이젠 아무도 안오는 너의 영정앞
얼마나 쓸쓸하겠니
난 너 생각이 많이 난다
이제 네가 떠난지도 5년이 넘었구나
네가 가고나서는 우리 가족들의 모임이 소원해졌다
기철이는 기철이대로
가족이 점점 멀어져만 가는듯하다
어머니는 치매로 이제 정상인이 아니고
먼 과거 여행을 지내시고 있단다
아버님의 고생이 많지
인생이 다 그런거겠지만
그래도 허무하고 해논 일 없이 지나간다
이래 저래 세월만 가는거겠지
너와 같이 놀던 강원도 추억이 생각난다
네가 있던 곳 돌아보아도 기억은 희미해지고
그 바다 그 곳들은 여전한데
사람들만 사라져간다
다시 돌아올수 없는 이길을
미련없이 잘지내고 싶다
앞으로 길어야 20년 .. 30년.. 40년 까지는 안갈것 같은데
산날보다 살날이 짧으니 생각만해도 우울해진다
그러나 산날은 정신없이 지나갔고 재미도 없이
고생만 했지
이제 남은 세월 알뜰하게 잘지내야지
하늘나라에서라도 잘지내기 바래
그럼 오랜만에 보는 너의 영정 사진을 보며
다음에 또 보자
안녕
2013.10 . 3일 한글나라에 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