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보고파유....
- 글번호
- 301657
- 작성자
- 심지혜
- 작성일
- 2012.01.17 03:58
- 조회수
- 2440
- 공개여부 :
- 공개
와아...할아버지..죄송해요..제가글언제쓰나기다리셧져?..
저이제 성인이 되어서 할아버지한테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벌써제가 20살이되었어요! 13일 14일 대학면접도 보구오구요!
보건계열 쪽으로 가려구요!헤헤..12월달엔 친할아버지께서
갑자기 또 안좋아지셔서..대천에 다녀왓어요..
제가 대천에 가면 꼭 가는곳이 잇어요..할아버지랑 가치 다녓던길이랑..
할아버지가 사셧던 집이랑..대천 성주에 가면 꼭 한번씩 들려요..
할아버지랑 걸었던길이랑..집을보면..정말 마음이 찢어질듯 아려요..
할아버지랑 걸어댕기구 맨날 할아버지쫄라서 문구점 가던게 정말..
엊그제 같은대..할아버지 돌아가신지두..벌써 2년이 되어가네요..
친할아버지 병원도 다녀왓어요..친할아버지한테 정이없어서..
친할아버지 아프셔도 안울줄알았는대요..그게아니더라구요..
아빠가 생각이나서..아빠가 친할아버지 보면 얼마나 우리아빠가..
마음이 찢어졌을까..얼마나 아팟을까생각하니까..너무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아빠대신해서..제가 우리아빠 대신해서 할아버지 정말 잘챙겨드리구요..
친할머니 집에 혼자계셔서 일주일 동안 친할머니댁에 지내다가 왓어요.
저착한짓 많이햇져? 저애쁘져? 근데요..아빠 산소두 갔다가 왔는대요..
왜그리 썰렁한지..아빠산소가 너무 썰렁 해서..너무 마음아파요..
벌써 돌아가신지 10년이 되었는대..그오랜시간동안..왜저는..마음 하나
정리 못해서 항상 할아버지 한테 이렇게 글을 쓰면서 제마음을달래고
또달래네요..할아버지..나잇자나요..아빠가요..너무보고싶어요..
할아버지두요..너무나 보고싶어요..왜진짜 내가사랑하는 사람 두명이나..
잃게 햇을까요..하나님은 왜그러셧을까요..제가미워서 그랫을까요..
나진짜 두번이나 너무 아파서 너무 울어서 진짜 미친듯이 정신줄 놓고
울고울고 또울엇는대..한번으로 너무 상처가커서..그상처 아물지도 않았는대..
할아버지 까지 데려가구..할아버지 꿈에 안나타나셔서 저너무 서운해요!
지짜지짜지짜지짜 많이많이 서운해 죽겟어요..
할아버지 저이제 대학생이라 조금씩 생각도많아지구요..
할아버지 너무보구싶어요..우리아빠도..할아버지도..왜그렇게..
나아프게해요..나진짜 너무 할아버지 보고싶고..아빠도 너무 보고싶고
정말 미치겠는데..나는 죽겟는대..우리엄마가 너무미워요
엄마랑 가치사는 남자도 정말 미워죽겟어요
미치겟어요 엄마랑 그래서 정말 많이싸웟어요
엄마 이해하려고 수십번도넘게 진짜 이해하려고 애썻어요
근데요..지금은요..아빠 소리가요...아빠라는 단어가요..
그한마디 아빠라는 말이요..너무나 저한테는 어색해요..
저요..정말어떡하면 좋아요..그아저씨한테 아빠라고 부르면..
진짜 나 가슴아파요..아빠한테 너무미안해서..아빠보러 아빠산소가면
아빠가 저미워할까봐서요..아빠가 나한테 너무 서운해할까바..
할아버지..아빠한테 미안하다구..정말 사랑한다구 전해주세요..
아빠가 재찬이만 사랑한거 아니겟죠?
재찬이한테 질투도 많이햇었는데..헤헤..할아버지 우리할아버지
지혜할아버지..저 얼마전에 송내에도 갓었어요..
할머니가 너무 잠을 제대로 못주무세요..팔이 엄청 아프시대요..
그래도 전보다는 좋아지셧는대요..
나할머니까지 돌아가시면 어떡해요..그래두 우리할머니는
우리할아버지가 지켜줄거지요? 오래사시게 해주실거지요?
나진짜 할아버지 안보러간지 너무오래댓어요..진짜 보고싶은대..
보러가야대는데..할아버지랑 말많이하러 할아버지 보러가야대는데..
꼭갈거에요!저 설날만 지내구 갈게요!저 너무 안왔다고 섭섭해하시면안돼요 ㅠㅠ
너무 사랑하는 할아버지..요즘에 겨울이라그런지 날씨가 너무 매섭게 추워요..
할아버지 추위도 잘타시는대..건강하세요? 저는 너무나 건강해요!
우리할아버지 거기서는 정말정말 건강하셔야 하는대!
거기서막 인기 많으시져?헤헤 나 할아버지 생각하면..나진짜 할아버지 제사지낼때마다
눈물이 그렇게 막고여요..아직도 할아버지 생각이 너무나서요..나진짜 내주위사람들
떠나는거 아직까지도 익숙하지가 않아서요..너무나 아파요..헤헤
할아버지 저두 3월달이면 대학에 다니게대요!우리재찬이는 벌써중3이구요!
저요 대학 꼭붙게도와주세요 할아버지..제가 이제 재찬이 키워야대요..
재찬이 내가하나밖에 없는동생이니까요 미워도 말안들어도 제동생이니까요
이제 제가 엄마몫까지 재찬이 챙겨줘야될 나이니까요..
많이 지켜봐주시구 많이 저희 보살펴주세요..할아버지 너무보고싶고 너무나 사랑해요
나진짜 할아버지 너무사랑하나봐요...><
거기는 그래도 날씨가 따뜻하겟죠? 할아버지는 건강하게 지내시죠?
거기가 너무나 좋구 잘지내시구 계셔서 제꿈에는 걱정하지말라구
안나타나 나시는거겟죠?ㅎㅎ 저다알구잇어요!
할아버지 아프실때 미리 못찾아뵈서..죄송하구 또 죄송해요..
미안해요..ㅅ ㅏ랑해요..
나할아버지가 진짜 내아빠같은 존재엿는대..제가너무 컷다고..
할아버지한테 경솔햇어요..나진짜 미운 손녀딸이지만..그래두
저이뻐해주신 할아버지 의 사랑 저 절대 못잊어요..
아직도 할아버지 얼굴이 할아버지의 웃음이..생생히 기억나는걸요..
새해에는 하늘에서도 복많이많이 받으세요♥
너무나 사랑해요 우리할아버지..
-할아버지를 너무 사랑하는 이성희 할아버지의 손녀딸 심지혜올림-
저이제 성인이 되어서 할아버지한테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벌써제가 20살이되었어요! 13일 14일 대학면접도 보구오구요!
보건계열 쪽으로 가려구요!헤헤..12월달엔 친할아버지께서
갑자기 또 안좋아지셔서..대천에 다녀왓어요..
제가 대천에 가면 꼭 가는곳이 잇어요..할아버지랑 가치 다녓던길이랑..
할아버지가 사셧던 집이랑..대천 성주에 가면 꼭 한번씩 들려요..
할아버지랑 걸었던길이랑..집을보면..정말 마음이 찢어질듯 아려요..
할아버지랑 걸어댕기구 맨날 할아버지쫄라서 문구점 가던게 정말..
엊그제 같은대..할아버지 돌아가신지두..벌써 2년이 되어가네요..
친할아버지 병원도 다녀왓어요..친할아버지한테 정이없어서..
친할아버지 아프셔도 안울줄알았는대요..그게아니더라구요..
아빠가 생각이나서..아빠가 친할아버지 보면 얼마나 우리아빠가..
마음이 찢어졌을까..얼마나 아팟을까생각하니까..너무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아빠대신해서..제가 우리아빠 대신해서 할아버지 정말 잘챙겨드리구요..
친할머니 집에 혼자계셔서 일주일 동안 친할머니댁에 지내다가 왓어요.
저착한짓 많이햇져? 저애쁘져? 근데요..아빠 산소두 갔다가 왔는대요..
왜그리 썰렁한지..아빠산소가 너무 썰렁 해서..너무 마음아파요..
벌써 돌아가신지 10년이 되었는대..그오랜시간동안..왜저는..마음 하나
정리 못해서 항상 할아버지 한테 이렇게 글을 쓰면서 제마음을달래고
또달래네요..할아버지..나잇자나요..아빠가요..너무보고싶어요..
할아버지두요..너무나 보고싶어요..왜진짜 내가사랑하는 사람 두명이나..
잃게 햇을까요..하나님은 왜그러셧을까요..제가미워서 그랫을까요..
나진짜 두번이나 너무 아파서 너무 울어서 진짜 미친듯이 정신줄 놓고
울고울고 또울엇는대..한번으로 너무 상처가커서..그상처 아물지도 않았는대..
할아버지 까지 데려가구..할아버지 꿈에 안나타나셔서 저너무 서운해요!
지짜지짜지짜지짜 많이많이 서운해 죽겟어요..
할아버지 저이제 대학생이라 조금씩 생각도많아지구요..
할아버지 너무보구싶어요..우리아빠도..할아버지도..왜그렇게..
나아프게해요..나진짜 너무 할아버지 보고싶고..아빠도 너무 보고싶고
정말 미치겠는데..나는 죽겟는대..우리엄마가 너무미워요
엄마랑 가치사는 남자도 정말 미워죽겟어요
미치겟어요 엄마랑 그래서 정말 많이싸웟어요
엄마 이해하려고 수십번도넘게 진짜 이해하려고 애썻어요
근데요..지금은요..아빠 소리가요...아빠라는 단어가요..
그한마디 아빠라는 말이요..너무나 저한테는 어색해요..
저요..정말어떡하면 좋아요..그아저씨한테 아빠라고 부르면..
진짜 나 가슴아파요..아빠한테 너무미안해서..아빠보러 아빠산소가면
아빠가 저미워할까봐서요..아빠가 나한테 너무 서운해할까바..
할아버지..아빠한테 미안하다구..정말 사랑한다구 전해주세요..
아빠가 재찬이만 사랑한거 아니겟죠?
재찬이한테 질투도 많이햇었는데..헤헤..할아버지 우리할아버지
지혜할아버지..저 얼마전에 송내에도 갓었어요..
할머니가 너무 잠을 제대로 못주무세요..팔이 엄청 아프시대요..
그래도 전보다는 좋아지셧는대요..
나할머니까지 돌아가시면 어떡해요..그래두 우리할머니는
우리할아버지가 지켜줄거지요? 오래사시게 해주실거지요?
나진짜 할아버지 안보러간지 너무오래댓어요..진짜 보고싶은대..
보러가야대는데..할아버지랑 말많이하러 할아버지 보러가야대는데..
꼭갈거에요!저 설날만 지내구 갈게요!저 너무 안왔다고 섭섭해하시면안돼요 ㅠㅠ
너무 사랑하는 할아버지..요즘에 겨울이라그런지 날씨가 너무 매섭게 추워요..
할아버지 추위도 잘타시는대..건강하세요? 저는 너무나 건강해요!
우리할아버지 거기서는 정말정말 건강하셔야 하는대!
거기서막 인기 많으시져?헤헤 나 할아버지 생각하면..나진짜 할아버지 제사지낼때마다
눈물이 그렇게 막고여요..아직도 할아버지 생각이 너무나서요..나진짜 내주위사람들
떠나는거 아직까지도 익숙하지가 않아서요..너무나 아파요..헤헤
할아버지 저두 3월달이면 대학에 다니게대요!우리재찬이는 벌써중3이구요!
저요 대학 꼭붙게도와주세요 할아버지..제가 이제 재찬이 키워야대요..
재찬이 내가하나밖에 없는동생이니까요 미워도 말안들어도 제동생이니까요
이제 제가 엄마몫까지 재찬이 챙겨줘야될 나이니까요..
많이 지켜봐주시구 많이 저희 보살펴주세요..할아버지 너무보고싶고 너무나 사랑해요
나진짜 할아버지 너무사랑하나봐요...><
거기는 그래도 날씨가 따뜻하겟죠? 할아버지는 건강하게 지내시죠?
거기가 너무나 좋구 잘지내시구 계셔서 제꿈에는 걱정하지말라구
안나타나 나시는거겟죠?ㅎㅎ 저다알구잇어요!
할아버지 아프실때 미리 못찾아뵈서..죄송하구 또 죄송해요..
미안해요..ㅅ ㅏ랑해요..
나할아버지가 진짜 내아빠같은 존재엿는대..제가너무 컷다고..
할아버지한테 경솔햇어요..나진짜 미운 손녀딸이지만..그래두
저이뻐해주신 할아버지 의 사랑 저 절대 못잊어요..
아직도 할아버지 얼굴이 할아버지의 웃음이..생생히 기억나는걸요..
새해에는 하늘에서도 복많이많이 받으세요♥
너무나 사랑해요 우리할아버지..
-할아버지를 너무 사랑하는 이성희 할아버지의 손녀딸 심지혜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