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 글번호
- 300242
- 작성자
- 딸
- 작성일
- 2011.10.12 00:26
- 조회수
- 1905
- 공개여부 :
- 공개
아빠. 잘지내지
바로 몇분전이 아빠 기일이었네..
엄마랑 예배드리는 데 순간 나도 모르게 조금 울컥했어.
그래도 꾹 참았어
어쩌면,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는거 같아.
처음엔 믿기지 않았고, 잘 해낼수 있을까 자신도 없었는데
지내는거 보니, 문득 아빠 생각이 많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꽤 잘 적응하고 있어. 그렇다고 아빠 서운해하면 안돼
사실 이렇게 적응한것도 다 노력한거구 아빠가 우리 두고 갔으니까
아빠 없는 거에 적응하는 거, 아빠 서운하면 안돼.
조금 버겁기도 해
학교다니면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아빠 없으니까 생각보다 더 힘든게 많아
그래도 다행히 등록금 문제 해결되서 좋아
하나님이 많이 도와주시고 계시다는거, 아빠가 지켜보고 있다는거 느껴
사실 나보다 오빠랑 엄마가 더 힘들지
그러니까 아빠가 엄마를 많이 도와줘야해
아빠 있을때도, 엄마 일하는거 힘들어했는데 아빠 없으면 오죽하겠어
그런데도 엄마 잘 버티고 힘내니까, 아빠가 더 많이 도와줘야해
경제적으로 챙겨주는건 어떨까? ㅎㅎ
그게 사실 좋은데.. ㅎㅎㅎ
참, 오빠는 호주에서 잘 지내고 있는데.. 경제력으로 도와주진 않네..
ㅎㅎㅎㅎㅎㅎ
괜찮아. 언젠가 오빠가 더 크게 성공하겠지.
그렇게 믿고있고, 또 아빠도, 하나님도 다 도와주실거라고 믿어
아빠,
우리는 여기서 잘 지내. 아빠는 이곳보다 더 즐거운 하늘에서 잘 지내지?
꼭 그래야해.
어느곳에 있던, 가족과 함께인 곳이 가장 즐거운 곳이라는 거 나도 잘 알지만,
그래도 지금은, 아빠가 있는 그곳도 즐거울 거라 믿어.
적어도 고통은 없으니까. 편안하고 행복하겠지.
언젠가 우리도 가면, 아빠를 만나서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우리 가족,
비록 아빠는 육체적으로 함께하진 못하지만,
마음으로 언제나 하나인거 알고 있으니까
아빠가 하늘에서 조금만 더 힘써서 우리 셋, 함께 지낼 수 있게 도와줘
지금 현재로썬,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
나 열심히해서,
내가 서있는 곳에서 꼭 필요한, 정말 큰 사람이 되도록 많이 노력할꺼야
비젼을 갖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해서 꼭 그비젼을 찾아 이룰게.
그러니까, 아빠는 노력하는 우리를 한곳에 모아주고 우리가 서로 격려할 수 있게 해줘.
항상 그리워하고 있고,
아빠 많이 보고싶어하고,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열심히 달리는 아빠 딸이
아빠 3주기를 맞아 이렇게 아빠한테 또 부탁만 해.
그래도 사랑하는 아빠, 들어줄꺼지?
고맙고, 항상 지켜봐주고 많이 도와줘. 사랑해. 또올게.
아빠가, 정말로 이 글을 꼭 봤으면 좋겠어.
바로 몇분전이 아빠 기일이었네..
엄마랑 예배드리는 데 순간 나도 모르게 조금 울컥했어.
그래도 꾹 참았어
어쩌면,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는거 같아.
처음엔 믿기지 않았고, 잘 해낼수 있을까 자신도 없었는데
지내는거 보니, 문득 아빠 생각이 많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꽤 잘 적응하고 있어. 그렇다고 아빠 서운해하면 안돼
사실 이렇게 적응한것도 다 노력한거구 아빠가 우리 두고 갔으니까
아빠 없는 거에 적응하는 거, 아빠 서운하면 안돼.
조금 버겁기도 해
학교다니면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아빠 없으니까 생각보다 더 힘든게 많아
그래도 다행히 등록금 문제 해결되서 좋아
하나님이 많이 도와주시고 계시다는거, 아빠가 지켜보고 있다는거 느껴
사실 나보다 오빠랑 엄마가 더 힘들지
그러니까 아빠가 엄마를 많이 도와줘야해
아빠 있을때도, 엄마 일하는거 힘들어했는데 아빠 없으면 오죽하겠어
그런데도 엄마 잘 버티고 힘내니까, 아빠가 더 많이 도와줘야해
경제적으로 챙겨주는건 어떨까? ㅎㅎ
그게 사실 좋은데.. ㅎㅎㅎ
참, 오빠는 호주에서 잘 지내고 있는데.. 경제력으로 도와주진 않네..
ㅎㅎㅎㅎㅎㅎ
괜찮아. 언젠가 오빠가 더 크게 성공하겠지.
그렇게 믿고있고, 또 아빠도, 하나님도 다 도와주실거라고 믿어
아빠,
우리는 여기서 잘 지내. 아빠는 이곳보다 더 즐거운 하늘에서 잘 지내지?
꼭 그래야해.
어느곳에 있던, 가족과 함께인 곳이 가장 즐거운 곳이라는 거 나도 잘 알지만,
그래도 지금은, 아빠가 있는 그곳도 즐거울 거라 믿어.
적어도 고통은 없으니까. 편안하고 행복하겠지.
언젠가 우리도 가면, 아빠를 만나서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우리 가족,
비록 아빠는 육체적으로 함께하진 못하지만,
마음으로 언제나 하나인거 알고 있으니까
아빠가 하늘에서 조금만 더 힘써서 우리 셋, 함께 지낼 수 있게 도와줘
지금 현재로썬,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
나 열심히해서,
내가 서있는 곳에서 꼭 필요한, 정말 큰 사람이 되도록 많이 노력할꺼야
비젼을 갖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해서 꼭 그비젼을 찾아 이룰게.
그러니까, 아빠는 노력하는 우리를 한곳에 모아주고 우리가 서로 격려할 수 있게 해줘.
항상 그리워하고 있고,
아빠 많이 보고싶어하고,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열심히 달리는 아빠 딸이
아빠 3주기를 맞아 이렇게 아빠한테 또 부탁만 해.
그래도 사랑하는 아빠, 들어줄꺼지?
고맙고, 항상 지켜봐주고 많이 도와줘. 사랑해. 또올게.
아빠가, 정말로 이 글을 꼭 봤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