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도 믿어지지가 않아....
- 글번호
- 297273
- 작성자
- 딸
- 작성일
- 2010.06.15 22:37
- 조회수
- 2097
- 공개여부 :
- 공개
아버지가 자주 꿈에 나오시나 봅니다.
임종도 지키지 못하고, 너무나 급작스레 아버지를 떠나보내서...
더 기도 했다면 다시 살아 나실 수 있지 않았을까..
큰 아쉬움에 그런 꿈을 꾸게되나 봅니다.
꿈에서 아버진 여느때와 다름없이 살아계시고,
꿈속에서 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알고 있는데,
아버지는 살아계시다고 말씀을 하시곤 합니다.
아니면, 정말 살아계셨으면 하는 제 깊은 맘속의 염원일까요...
아니면, 이생을 떠나 아버지가 좋아하셨던 벽걸이의
예수님품의 어린양 모습으로 낙원에서 쉼을 얻고 계시니
육만 벗었을 뿐, 영은 살아계시니
우리 부활때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걸까요...
진심으로 보고싶습니다.
이생보다 편한 곳에서 안식을 누리심에 위로를 삼아보지만,
그저 지난 세월이 후회스럽기만 합니다.
가진것으로 기쁘게 해드리지 못했을지언정
따뜻한 말이라도 한마디 못건네 드렸던 것이 두고두고 한이 됩니다.
아버지 돌아가시던 그 주 일요일.
엄마 이가 않좋으시고 편찮으시다 하셔서
고구마 으깬것을 가지고 아버질 찾아뵈었을 때가 생각납니다.
집에 들어가지도 않고, 문칸에서..
(그떈 어자피 돌아오는 일요일에 동생생일겸 만날 거니까.. 하는 생각에..)
뭐가 그리 바쁜지 드럴것만 드리고 전 이내 나왔죠.
아버진 그저 있는 거 조금이라도 챙겨주시고 싶어.
이불효 자식에게 "사과좀 가지고 가"라고 말씀하셨었죠..
근데, 그거 아세요?
그전에도 몇번이나 전화해서 아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었고,
사실 몇번이나 노력을 했는데,.. 전화만 하면 입이 떨어지질 않아 다른 얘기들만 늘어 놓았었죠.
그날도 아빠 꼭 안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는거...
아버지,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아버지가 이생을 떠나시고, 어느덧 5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주께선 아버지 떠난 그 맘을 위로하시려는 건지
태의 열매을 축복하셔서 외손주를 잉태케 하셨어요.
지금은 어느덧 배도 불러오구요
11월이면 아이가 이생의 빛을 본데요.
2010년은 제 인생에 있어서 결코 잊을 수 없는 해가 될 것 같아요.
아버지 우리만나는 그날까지 천국에서도 늘 기도 해주세요!
그리고 다시 만나면,
그땐 새로운 몸으로 꼭 안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릴꺼에요.
임종도 지키지 못하고, 너무나 급작스레 아버지를 떠나보내서...
더 기도 했다면 다시 살아 나실 수 있지 않았을까..
큰 아쉬움에 그런 꿈을 꾸게되나 봅니다.
꿈에서 아버진 여느때와 다름없이 살아계시고,
꿈속에서 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알고 있는데,
아버지는 살아계시다고 말씀을 하시곤 합니다.
아니면, 정말 살아계셨으면 하는 제 깊은 맘속의 염원일까요...
아니면, 이생을 떠나 아버지가 좋아하셨던 벽걸이의
예수님품의 어린양 모습으로 낙원에서 쉼을 얻고 계시니
육만 벗었을 뿐, 영은 살아계시니
우리 부활때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걸까요...
진심으로 보고싶습니다.
이생보다 편한 곳에서 안식을 누리심에 위로를 삼아보지만,
그저 지난 세월이 후회스럽기만 합니다.
가진것으로 기쁘게 해드리지 못했을지언정
따뜻한 말이라도 한마디 못건네 드렸던 것이 두고두고 한이 됩니다.
아버지 돌아가시던 그 주 일요일.
엄마 이가 않좋으시고 편찮으시다 하셔서
고구마 으깬것을 가지고 아버질 찾아뵈었을 때가 생각납니다.
집에 들어가지도 않고, 문칸에서..
(그떈 어자피 돌아오는 일요일에 동생생일겸 만날 거니까.. 하는 생각에..)
뭐가 그리 바쁜지 드럴것만 드리고 전 이내 나왔죠.
아버진 그저 있는 거 조금이라도 챙겨주시고 싶어.
이불효 자식에게 "사과좀 가지고 가"라고 말씀하셨었죠..
근데, 그거 아세요?
그전에도 몇번이나 전화해서 아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었고,
사실 몇번이나 노력을 했는데,.. 전화만 하면 입이 떨어지질 않아 다른 얘기들만 늘어 놓았었죠.
그날도 아빠 꼭 안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는거...
아버지,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아버지가 이생을 떠나시고, 어느덧 5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주께선 아버지 떠난 그 맘을 위로하시려는 건지
태의 열매을 축복하셔서 외손주를 잉태케 하셨어요.
지금은 어느덧 배도 불러오구요
11월이면 아이가 이생의 빛을 본데요.
2010년은 제 인생에 있어서 결코 잊을 수 없는 해가 될 것 같아요.
아버지 우리만나는 그날까지 천국에서도 늘 기도 해주세요!
그리고 다시 만나면,
그땐 새로운 몸으로 꼭 안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릴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