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 글번호
- 297257
- 작성자
- 박가영
- 작성일
- 2009.11.04 04:55
- 조회수
- 2222
- 공개여부 :
- 공개
아빠
오랜만에 여기들어와보는거같네
처음에 이거 만들땐 매일매일 올것만같더니 역시 난 게을러...
미안해
벌써 11월 아빠없이 지낸지가 벌써 4개월...
어떤날은 아빠가 서운할만큼 아빠를 잊고 살아가
그러다 어느날은 갑자기 아무이유없이 아빠가 너무 보고싶었다가
근데 오늘도 그런날이였어
송도에 인천대교가 얼마전에 개통했거든...
그래서 오빠하고 구경가는길까진 괜찮았는데
돌아오는 길에는 갑자기 아빠생각이 문뜩 떠오르는거야
그리고 갑자기 밀려오는 공허함같은거
아빤 이런내기분을알까?
곰곰히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내가 살아온 24년이라는 시간이
참 파란만장했던거같아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너무 굴곡이 심한 인생을 사는거같아
어릴땐 정말 세상에서 부러울게없이 살았는데
지금은 그냥 아빠가있는 친구들만봐도 부럽고
한없이 내가 불쌍해보이는거야...
가끔 아직도 난 실감이 안나
아빠가 어디선가 나타날꺼같고 전화하면 아빠가 반갑게 받아줄꺼같은데
아빠..
거기는 어때?
여기처럼 힘든일도 없고 아프지도 않지?
그래도 거기가 아무리좋다고해도 거긴 나도없고 형배도없고 엄마도 없는데
여기만하겠어? 요샌 내꿈에도 안나오고 ...
거기가 좋긴좋은가보네
외롭지않아? 난 가끔씩 가슴이 뻥뚫린거같아
있을땐 정말..몰랐어
아빠 빈자리라는게 이렇게 큰지
아빠만큼 날 사랑해줄 남자는 없다는것도..
남자친구가 최곤줄알고 아빠는 그냥 언제나 내뒤에서 든든한버팀목이랄까..
내가 힘들고 지쳤을때..뒤돌아보면 우리아빠는 언제나 그자리에 있을줄알았는데
나한테 왜이런일이생겼는지...수십번도 수백번도 넘게생각해
행복하면서도 힘들다는게 무슨말인줄알아?
아빠 다보이지?
보고싶다아빠...
아빠 실망시키는건 아니지?
내가 지금 내린 이모든결정이 잘한일이길바래
이젠 정말 힘들기도싫고 울고싶지도않은데
이제 며칠있으면 우리집 이사해
아빠없이 처음하는이사라서그런지 꼬인것도많고
힘든게 너무 많았는데
그래도 이렇게 하나씩 배워가는거니까...
앞으로 잘되겠지?
아빠가 많이 도와줘
엄마랑 형배랑 나 아프지말고 씩씩하게 잘살아갈수있도록
아빤 내옆에없지만 ...
그래도 힘낼수있도록
보고싶다 아빠 진짜
가끔씩 정말 아빠가 많이보고싶어
근데 아무한테도 말못하겠어...
내마음 아무도 모를꺼고 엄마는 나보다 더 가슴아파할꺼니까.
아빠!
자주가지못해서 미안하구
조만간 이사해놓고 갈께
그때까지 외로워하지말고 서운해하지말고
알았지?
사랑해아빠...언제나 ^^
오랜만에 여기들어와보는거같네
처음에 이거 만들땐 매일매일 올것만같더니 역시 난 게을러...
미안해
벌써 11월 아빠없이 지낸지가 벌써 4개월...
어떤날은 아빠가 서운할만큼 아빠를 잊고 살아가
그러다 어느날은 갑자기 아무이유없이 아빠가 너무 보고싶었다가
근데 오늘도 그런날이였어
송도에 인천대교가 얼마전에 개통했거든...
그래서 오빠하고 구경가는길까진 괜찮았는데
돌아오는 길에는 갑자기 아빠생각이 문뜩 떠오르는거야
그리고 갑자기 밀려오는 공허함같은거
아빤 이런내기분을알까?
곰곰히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내가 살아온 24년이라는 시간이
참 파란만장했던거같아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너무 굴곡이 심한 인생을 사는거같아
어릴땐 정말 세상에서 부러울게없이 살았는데
지금은 그냥 아빠가있는 친구들만봐도 부럽고
한없이 내가 불쌍해보이는거야...
가끔 아직도 난 실감이 안나
아빠가 어디선가 나타날꺼같고 전화하면 아빠가 반갑게 받아줄꺼같은데
아빠..
거기는 어때?
여기처럼 힘든일도 없고 아프지도 않지?
그래도 거기가 아무리좋다고해도 거긴 나도없고 형배도없고 엄마도 없는데
여기만하겠어? 요샌 내꿈에도 안나오고 ...
거기가 좋긴좋은가보네
외롭지않아? 난 가끔씩 가슴이 뻥뚫린거같아
있을땐 정말..몰랐어
아빠 빈자리라는게 이렇게 큰지
아빠만큼 날 사랑해줄 남자는 없다는것도..
남자친구가 최곤줄알고 아빠는 그냥 언제나 내뒤에서 든든한버팀목이랄까..
내가 힘들고 지쳤을때..뒤돌아보면 우리아빠는 언제나 그자리에 있을줄알았는데
나한테 왜이런일이생겼는지...수십번도 수백번도 넘게생각해
행복하면서도 힘들다는게 무슨말인줄알아?
아빠 다보이지?
보고싶다아빠...
아빠 실망시키는건 아니지?
내가 지금 내린 이모든결정이 잘한일이길바래
이젠 정말 힘들기도싫고 울고싶지도않은데
이제 며칠있으면 우리집 이사해
아빠없이 처음하는이사라서그런지 꼬인것도많고
힘든게 너무 많았는데
그래도 이렇게 하나씩 배워가는거니까...
앞으로 잘되겠지?
아빠가 많이 도와줘
엄마랑 형배랑 나 아프지말고 씩씩하게 잘살아갈수있도록
아빤 내옆에없지만 ...
그래도 힘낼수있도록
보고싶다 아빠 진짜
가끔씩 정말 아빠가 많이보고싶어
근데 아무한테도 말못하겠어...
내마음 아무도 모를꺼고 엄마는 나보다 더 가슴아파할꺼니까.
아빠!
자주가지못해서 미안하구
조만간 이사해놓고 갈께
그때까지 외로워하지말고 서운해하지말고
알았지?
사랑해아빠...언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