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미안
- 글번호
- 297152
- 작성자
- 큰딸올림
- 작성일
- 2009.08.12 14:30
- 조회수
- 2075
- 공개여부 :
- 공개
아빠
나 닭고기를 안좋아하는데
요즘 아빠랑 같이 먹던 그 닭고기집이 생각나
지난 번에 아빠 없이 엄마랑 애들이랑 가서 먹었을때도
참 맛있게 먹고왔었어.
그때도 맘은 아팠지만 아빠를 느끼며 많이 먹었던거같아.
지난번에 아빠가 여기 이렇게 앉아 계셨었는데..., 하면서
근데 지금은 생각만해도 아파.
내가 언제 다시 그곳에 갈지는 모르지만
몇년이 지난 후에도 그곳은 있을까?
아빠
미안해
정말 미안해
무슨말로도 이 마음을 표현 할 수가 없어
아빠 미안해
애써서 외면하면서 살아왔던거같아
핑계라고 하지 말아줘 아빠
아빠
보고싶어
아빠
정말로 보고싶은지
내가 끈떨어진 연같은지
아님 동생들이 안돼선지 잘 모르겠어
아빠
알지?
엄마가 얼마나 고마운지
동생들이 얼마나 대견한지
아빠도 거기서 화이팅하고 있지?
아빠
생신 축하드려요
돌아가시고 나서
아무리 이래봤자 소용없어도
그래도 축하드려요
내 사랑을 드릴께요
생전에는 못 듣던 큰딸의 사랑한다는 선물에
넘 감동받으시면 안돼요
그럼 난
더
죄송하고 미안하니까
또 뵈요
나 닭고기를 안좋아하는데
요즘 아빠랑 같이 먹던 그 닭고기집이 생각나
지난 번에 아빠 없이 엄마랑 애들이랑 가서 먹었을때도
참 맛있게 먹고왔었어.
그때도 맘은 아팠지만 아빠를 느끼며 많이 먹었던거같아.
지난번에 아빠가 여기 이렇게 앉아 계셨었는데..., 하면서
근데 지금은 생각만해도 아파.
내가 언제 다시 그곳에 갈지는 모르지만
몇년이 지난 후에도 그곳은 있을까?
아빠
미안해
정말 미안해
무슨말로도 이 마음을 표현 할 수가 없어
아빠 미안해
애써서 외면하면서 살아왔던거같아
핑계라고 하지 말아줘 아빠
아빠
보고싶어
아빠
정말로 보고싶은지
내가 끈떨어진 연같은지
아님 동생들이 안돼선지 잘 모르겠어
아빠
알지?
엄마가 얼마나 고마운지
동생들이 얼마나 대견한지
아빠도 거기서 화이팅하고 있지?
아빠
생신 축하드려요
돌아가시고 나서
아무리 이래봤자 소용없어도
그래도 축하드려요
내 사랑을 드릴께요
생전에는 못 듣던 큰딸의 사랑한다는 선물에
넘 감동받으시면 안돼요
그럼 난
더
죄송하고 미안하니까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