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 글번호
- 297064
- 작성자
- 김영지
- 작성일
- 2008.10.31 22:45
- 조회수
- 1880
- 공개여부 :
- 공개
할아버지, 영지예요. 하늘나라에서 평안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그토록 만나고 싶어하시던 할머니와 예수님, 다른 믿음의 형제들과 함께 즐거운 잔치를 하고 계시겠죠?
저는 할아버지가 가신 후부터 메모리얼파크에 모셔지기까지 그 모든 과정을 옆에서 지켜 봤음에도
할아버지를 더이상 직접 뵐 수 없다는 사실이 잘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다만 아직도, 영지야~ 하고 부르시던 자애로운 목소리와 얼굴, 반갑게 꽉 잡아주시던 그 손길이 떠오르면
썰물처럼 밀려오는 그리움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할아버지 계실 때 한번만이라도 더 뵈었더라면, 이런 안타까운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셨을까요?
정말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던 저인데, 그 사랑을 마음껏 돌려드리지 못해 가슴이 아려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 곁을 졸졸 쫓아다니던 꼬마였지요... 할아버지가 너무 좋았거든요.
그런 저를 한순간도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더없는 애정으로 정성을 다해 대해 주셨지요...
제 어린 시절은 부모님과의 기억보다는 할아버지와 보낸 추억으로 가득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커서는 멀리 여행을 갈 때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큰 일을 앞두었을 때,
언제나 좋은 말씀 해 주시고 무릎꿇은 저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시던 그 은혜로운 기억...
그 기도로 저는 힘을 얻어 세상을 향해 나아가곤 했었지요.
여기에는 이루 다 열거할 수 없는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들로 저를 채워주신 할아버지,,,
김창호 할아버지가 저의, 우리의 할아버지였던 것은 그 자체로 너무나 큰 축복이자 선물이었습니다.
이제는 그 인자하신 얼굴과 음성을 실제로 대할 순 없지만,
제 마음 속에, 머리 속에 영원히 잊지 않고 간직하렵니다...
할아버지, 우리 할아버지... 너무나 뵙고 싶어요...
꿈 속에라도 한 번 찾아와 주시겠어요?
할아버지, 사랑합니다...
편히 쉬세요...
2008년 10월의 마지막 밤에 할아버지를 추억하며
사랑하는 손녀 영지 드림.
그토록 만나고 싶어하시던 할머니와 예수님, 다른 믿음의 형제들과 함께 즐거운 잔치를 하고 계시겠죠?
저는 할아버지가 가신 후부터 메모리얼파크에 모셔지기까지 그 모든 과정을 옆에서 지켜 봤음에도
할아버지를 더이상 직접 뵐 수 없다는 사실이 잘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다만 아직도, 영지야~ 하고 부르시던 자애로운 목소리와 얼굴, 반갑게 꽉 잡아주시던 그 손길이 떠오르면
썰물처럼 밀려오는 그리움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할아버지 계실 때 한번만이라도 더 뵈었더라면, 이런 안타까운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셨을까요?
정말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던 저인데, 그 사랑을 마음껏 돌려드리지 못해 가슴이 아려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 곁을 졸졸 쫓아다니던 꼬마였지요... 할아버지가 너무 좋았거든요.
그런 저를 한순간도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더없는 애정으로 정성을 다해 대해 주셨지요...
제 어린 시절은 부모님과의 기억보다는 할아버지와 보낸 추억으로 가득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커서는 멀리 여행을 갈 때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큰 일을 앞두었을 때,
언제나 좋은 말씀 해 주시고 무릎꿇은 저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시던 그 은혜로운 기억...
그 기도로 저는 힘을 얻어 세상을 향해 나아가곤 했었지요.
여기에는 이루 다 열거할 수 없는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들로 저를 채워주신 할아버지,,,
김창호 할아버지가 저의, 우리의 할아버지였던 것은 그 자체로 너무나 큰 축복이자 선물이었습니다.
이제는 그 인자하신 얼굴과 음성을 실제로 대할 순 없지만,
제 마음 속에, 머리 속에 영원히 잊지 않고 간직하렵니다...
할아버지, 우리 할아버지... 너무나 뵙고 싶어요...
꿈 속에라도 한 번 찾아와 주시겠어요?
할아버지, 사랑합니다...
편히 쉬세요...
2008년 10월의 마지막 밤에 할아버지를 추억하며
사랑하는 손녀 영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