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기록들..
- 글번호
- 297037
- 작성자
- 아들
- 작성일
- 2008.09.24 15:06
- 조회수
- 1732
- 공개여부 :
- 공개
갑자기 메일이 왔네..
회사 인사팀에서..
"건강보험증 찾아가세요~"
회사에 따로 신청한 것도 아닌데...이런건 알아서 처리가 되네..
가보니 엄마 이름이 빠진 건강보험증이 나와있더라고...
당연히 회사에 기록되는 부양가족란에도 엄마이름이 빠지고...
이렇게 하나 하나 세상에 남아있는 기록들은 하나씩 빠지는건가봐...
하기사...이런 세상에 필요한 기록들이 무슨 필요가 있겠어..
내 마음속에 엄마는 영원히 가족이란 이름으로, 엄마란 이름으로, "이경숙"이라는 이름으로
영원히 남아있을텐데...
첨엔 기분 별로였는데...
그냥 좋게 생각하기로 했어..
엄마가 세상에 남아있는 기록들이 하나씩 하나씩 없어질때마다
하늘나라에서 하나씩 하나씩 채우고 있다고 믿기로...
이런 작은것 하나하나에 게의치 않기로...
엄마가 내 마음속에 영원히 있다는게 제일 중요하겠지..
영원히...
회사 인사팀에서..
"건강보험증 찾아가세요~"
회사에 따로 신청한 것도 아닌데...이런건 알아서 처리가 되네..
가보니 엄마 이름이 빠진 건강보험증이 나와있더라고...
당연히 회사에 기록되는 부양가족란에도 엄마이름이 빠지고...
이렇게 하나 하나 세상에 남아있는 기록들은 하나씩 빠지는건가봐...
하기사...이런 세상에 필요한 기록들이 무슨 필요가 있겠어..
내 마음속에 엄마는 영원히 가족이란 이름으로, 엄마란 이름으로, "이경숙"이라는 이름으로
영원히 남아있을텐데...
첨엔 기분 별로였는데...
그냥 좋게 생각하기로 했어..
엄마가 세상에 남아있는 기록들이 하나씩 하나씩 없어질때마다
하늘나라에서 하나씩 하나씩 채우고 있다고 믿기로...
이런 작은것 하나하나에 게의치 않기로...
엄마가 내 마음속에 영원히 있다는게 제일 중요하겠지..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