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
- 글번호
- 297032
- 작성자
- 지성
- 작성일
- 2009.01.10 21:48
- 조회수
- 2084
- 공개여부 :
- 공개
아빠 안뇽 넘 오랜만이지..
솔직히 말해서 우린 그래도 일상을 좀 찾아가는 것 가테..
아빠가 서운할까봐 왠지 말 못하겠다. ㅋㅋ
그래두 아빤 서운하기보다는 대견해할꺼같다고 생각해서
말하는거야 ! ㅋㅋ ^^
아빠 벌써 끔찍했던 2008년이 끝나고 새해 1월이야.
그것두 일주일이 넘어버렸네.^^
거긴 달력같은것도 없겠지? ㅋㅋ
아빠랑 마지막으로 함께 했던 해여서 최고이기도 했고
또 이젠 못 보게 떠나버리게 된 해여서 최악이기도 했던 2008년이었어..^^..
그리고 난 벌써 23살이야 !
맨날 어린애같다고 하던 큰딸이 이렇게나 나이를 먹다니
신기하지,ㅋㅋ 나두 내가 너무 징그럽다구.. ㅋㅋㅋ
아빠가 항상 어린애같다고 걱정했었는데..
이젠 그런 소리 안 나오게 열심히 노력해서 잘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어 ^^
날씨가 너무너무 추워 요즘!
어제부터 갑자기 영하로 떨어져서 더 추워졌어
아빠 집 갔을 때 겨울에 가니까 왠지 더 쓸쓸하더라.. ^^..
그래두 아빤 따뜻하게 위에서 잘 지내고 있을테니까 걱정안할께!^^
요즘 나 너무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고 쫌 심난해 ㅋㅋ
솔직히 말하면 22살 될때까지 제대로 한 게 하나도 없어서..
아빠 어깨에 힘 한번 주게 못했잖아..
그게 지금에서야 또 이런 일이 막상 닥치고 나니까
걱정에 후회가 되기 시작해 ㅜㅜ..
그래두 나 아빠랑 다시 만날 때는 진짜 자랑스럽고 대견한 딸일테니까
그건 믿어줘 꼭..^^ 아빠 나 믿지? ㅋㅋ
나 쥐뿔 할 줄 아는것도 없으면서 아빠한테 엄청 큰소리쳤었잖아.. ㅋㅋ
그땐 진짜 내가 왜그랬을까 .. 아빠랑 얘기라도 제대로 한번 해봤으면
내가 지금 이렇게 후회하고 있진 않겟지..ㅋㅋ
아빠, 아빠라면 나한테 어떤 말을 해줬을까,?..
아니다, 아빠가 지금 있었으면
그런 말같은거 전혀 필요없이 아빠가 그냥 곁에 있다는 거 그 자체로도
난 이런 걱정이나 후회도 안 했을꺼야..
아빠가 그만큼 대단한 울타리였는데 난 멍충이였어..
아ㅏㅏㅏㅏㅏㅏㅏ...
정말 미치게써 요즘..
진작에 이런 저런 말들 이렇게 아빠랑 얘기하고 웃고 떠들고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앞에 아저씨들, 할아버지들 가는 거 보면
진짜 아빠 생각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없어..^^..
우리 아빠랑 비슷한 옷이다, 아빠도 저렇게 걸었는데...
그리구 할아버지들 보고는
아빠가 흰 머리 할아버지가 되면 어떤 모습일까.. 혼자 괜히 상상해보기도 하고 ㅋㅋ
아빤 흰머리 할아버지라두 엄청 멋있었을꺼야! ㅋㅋ
오늘은 진짜 너무너무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길게 썼당,, ㅋㅋㅋ
요즘은 괜히 아빠한테 주저리 주저리 떠들고만 싶어져..
있을 때나 그러지.. 지금 와서 그러면 뭐하냐고 피식 웃을 것같지만,..
그래두 이렇게 아빠한테 말이라도 하면
속이 좀 풀리는 것 같애.. 그니깐 이해해줘? ^^
아빠, 아빠랑 제대로 지내 본 시간이 제일 모자란 내가
자꾸 보고 싶다 보고싶다 하는 게 그만큼 다 후회되서 그런것 같애.
정말 아빠한테는 미안하다는 말을 백만, 천만번 해도 모자라..
아마 내가 아빠한테 갈때까지도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할꺼야 ...
아빠, 보고싶어죽겠어..
영화에서처럼 오늘 잠자리에 들고 내일 깨보면
다 모두 다 꿈이었었다고, 하나님이 나 뉘우치게 하려고 다 꾸며낸거라고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난 아직도 은근히 그런 상상하고 있다? 웃기지.. ㅋㅋ
이거 진짜 꿈 아니야? ..
이따가 새벽에 "짠! 써프라이즈!" 하면서 우리 앞에 나타나주면 안되는거야?..
아빠아아아아아아
헛소리 좀 해봣어 .. 너무 맘아파하진 마.. ㅋㅋ
오늘은 엄마랑 주영이랑 백남준아트센터에 갔다왔어! ^^
오랜만에 문화생활 좀 해봤어 ㅋㅋ
아빠도 갔으면 좋아했을텐데.. ㅋㅋ
아빠, 성경에 보면 영원히 사는 거라잖아, 그니까 아빤 항상 우리 옆에 있는거 맞지?
사랑해, 진짜 너무너무너무 말로 다 못할 정도로 사랑해 ^^
다시 만나서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 그날까지 거기서 햄볶하게 기다려줘 ^^
솔직히 말해서 우린 그래도 일상을 좀 찾아가는 것 가테..
아빠가 서운할까봐 왠지 말 못하겠다. ㅋㅋ
그래두 아빤 서운하기보다는 대견해할꺼같다고 생각해서
말하는거야 ! ㅋㅋ ^^
아빠 벌써 끔찍했던 2008년이 끝나고 새해 1월이야.
그것두 일주일이 넘어버렸네.^^
거긴 달력같은것도 없겠지? ㅋㅋ
아빠랑 마지막으로 함께 했던 해여서 최고이기도 했고
또 이젠 못 보게 떠나버리게 된 해여서 최악이기도 했던 2008년이었어..^^..
그리고 난 벌써 23살이야 !
맨날 어린애같다고 하던 큰딸이 이렇게나 나이를 먹다니
신기하지,ㅋㅋ 나두 내가 너무 징그럽다구.. ㅋㅋㅋ
아빠가 항상 어린애같다고 걱정했었는데..
이젠 그런 소리 안 나오게 열심히 노력해서 잘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어 ^^
날씨가 너무너무 추워 요즘!
어제부터 갑자기 영하로 떨어져서 더 추워졌어
아빠 집 갔을 때 겨울에 가니까 왠지 더 쓸쓸하더라.. ^^..
그래두 아빤 따뜻하게 위에서 잘 지내고 있을테니까 걱정안할께!^^
요즘 나 너무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고 쫌 심난해 ㅋㅋ
솔직히 말하면 22살 될때까지 제대로 한 게 하나도 없어서..
아빠 어깨에 힘 한번 주게 못했잖아..
그게 지금에서야 또 이런 일이 막상 닥치고 나니까
걱정에 후회가 되기 시작해 ㅜㅜ..
그래두 나 아빠랑 다시 만날 때는 진짜 자랑스럽고 대견한 딸일테니까
그건 믿어줘 꼭..^^ 아빠 나 믿지? ㅋㅋ
나 쥐뿔 할 줄 아는것도 없으면서 아빠한테 엄청 큰소리쳤었잖아.. ㅋㅋ
그땐 진짜 내가 왜그랬을까 .. 아빠랑 얘기라도 제대로 한번 해봤으면
내가 지금 이렇게 후회하고 있진 않겟지..ㅋㅋ
아빠, 아빠라면 나한테 어떤 말을 해줬을까,?..
아니다, 아빠가 지금 있었으면
그런 말같은거 전혀 필요없이 아빠가 그냥 곁에 있다는 거 그 자체로도
난 이런 걱정이나 후회도 안 했을꺼야..
아빠가 그만큼 대단한 울타리였는데 난 멍충이였어..
아ㅏㅏㅏㅏㅏㅏㅏ...
정말 미치게써 요즘..
진작에 이런 저런 말들 이렇게 아빠랑 얘기하고 웃고 떠들고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앞에 아저씨들, 할아버지들 가는 거 보면
진짜 아빠 생각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없어..^^..
우리 아빠랑 비슷한 옷이다, 아빠도 저렇게 걸었는데...
그리구 할아버지들 보고는
아빠가 흰 머리 할아버지가 되면 어떤 모습일까.. 혼자 괜히 상상해보기도 하고 ㅋㅋ
아빤 흰머리 할아버지라두 엄청 멋있었을꺼야! ㅋㅋ
오늘은 진짜 너무너무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길게 썼당,, ㅋㅋㅋ
요즘은 괜히 아빠한테 주저리 주저리 떠들고만 싶어져..
있을 때나 그러지.. 지금 와서 그러면 뭐하냐고 피식 웃을 것같지만,..
그래두 이렇게 아빠한테 말이라도 하면
속이 좀 풀리는 것 같애.. 그니깐 이해해줘? ^^
아빠, 아빠랑 제대로 지내 본 시간이 제일 모자란 내가
자꾸 보고 싶다 보고싶다 하는 게 그만큼 다 후회되서 그런것 같애.
정말 아빠한테는 미안하다는 말을 백만, 천만번 해도 모자라..
아마 내가 아빠한테 갈때까지도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할꺼야 ...
아빠, 보고싶어죽겠어..
영화에서처럼 오늘 잠자리에 들고 내일 깨보면
다 모두 다 꿈이었었다고, 하나님이 나 뉘우치게 하려고 다 꾸며낸거라고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난 아직도 은근히 그런 상상하고 있다? 웃기지.. ㅋㅋ
이거 진짜 꿈 아니야? ..
이따가 새벽에 "짠! 써프라이즈!" 하면서 우리 앞에 나타나주면 안되는거야?..
아빠아아아아아아
헛소리 좀 해봣어 .. 너무 맘아파하진 마.. ㅋㅋ
오늘은 엄마랑 주영이랑 백남준아트센터에 갔다왔어! ^^
오랜만에 문화생활 좀 해봤어 ㅋㅋ
아빠도 갔으면 좋아했을텐데.. ㅋㅋ
아빠, 성경에 보면 영원히 사는 거라잖아, 그니까 아빤 항상 우리 옆에 있는거 맞지?
사랑해, 진짜 너무너무너무 말로 다 못할 정도로 사랑해 ^^
다시 만나서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 그날까지 거기서 햄볶하게 기다려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