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의 우리 설날이 다음주네
설에는 큰집이라고 다니곤햇지
제일 기억에 남는것이
사촌들이랑 남산에 갓엇는데
사직동까지 걸어내려간것같다
그런데 니가 개울물에 발이 빠져서
양말까지 젖엇던 생각이 나는구나
옛날에는 참으로 추웠는데
그래도 동상안걸리고 잘들어간 기억이난다
겨울철이면 너랑 한강에서 스케이트타던 생각도 나고
작년 추석에는 기철이랑 수산시장에 가서 회먹었는데
진한이와 3명이서
네가 있엇으면 좋았을걸 한 생각이 많이 났다
이번 설에도 수산시장에 가자고 햇는데
네 생각이 절로 나는구나
설이라고 차례도 못받을것이고
참으로 서운하다
다음주에 설이니
네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본다
잘있거라...동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