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랑 잘 계시죠?
- 글번호
- 296985
- 작성자
- 둘째 딸-수정이
- 작성일
- 2009.01.05 16:32
- 조회수
- 1813
- 공개여부 :
- 공개
사랑하는 아빠
엄마 보셧지요.
어찌 그리도 사랑하셨나요.
어찌 그리도 애타게 그리워하셔서
엄마를 찾으셨나요.
이제 만나셨지요. 아부지 소원도 엄마 원도, 우리 원도 풀렸어요.
이제 엄마도 아빠를 다 용서하셨으리라 봐요.
아빠도 마음의 죄스러움이 다 가셨지요.
엄마
엄마 좀 답답했지요.
우리가 빨리 옮겨드려야 했는데. 이제서야 옮기게 되어
죄송해요.
26년만의 상봉으로 전 잠을 설쳤답니다.
설레이고 좋아서, 걱정도 됐었어요.
혹시 우리 보고싶어서 그대로 계신건 아닌가하고요.
다 자연으로 돌아가는게 맞는데도요.
엄마 이제 답답한거 다 풀렸으니. 따뜻한 곳에서 아부지 만나서
못다한 얘기 나누면서 오손도손 계셔요.
생각만해도 너무 좋네요.
두 분이서 우리들 지켜봐주시고, 좋은 곳으로 인도해주세요.
우리 이생이 다할때 까지 열심히 살게요.
46세에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엄마를 대신해서
71세로 애타게 엄마를 그리워하시다 돌아가신 아빠를 대신해서
다들 세배로 열심히 살게요. 지켜봐 주세요.
우리 몸은 엄마 아빠의 피와 살로 만들어진것이니.
우리가 사는게 엄마 아빠가 사는것과 진배없어요.
아빠, 엄마,
사랑하고 사랑하고 더사랑해요.
우리 다음에 만나서 오순도순 살아요.
그동안 편히 계세요.
-엄마, 아빠가 사랑한 둘째 딸 수정이가-
엄마 보셧지요.
어찌 그리도 사랑하셨나요.
어찌 그리도 애타게 그리워하셔서
엄마를 찾으셨나요.
이제 만나셨지요. 아부지 소원도 엄마 원도, 우리 원도 풀렸어요.
이제 엄마도 아빠를 다 용서하셨으리라 봐요.
아빠도 마음의 죄스러움이 다 가셨지요.
엄마
엄마 좀 답답했지요.
우리가 빨리 옮겨드려야 했는데. 이제서야 옮기게 되어
죄송해요.
26년만의 상봉으로 전 잠을 설쳤답니다.
설레이고 좋아서, 걱정도 됐었어요.
혹시 우리 보고싶어서 그대로 계신건 아닌가하고요.
다 자연으로 돌아가는게 맞는데도요.
엄마 이제 답답한거 다 풀렸으니. 따뜻한 곳에서 아부지 만나서
못다한 얘기 나누면서 오손도손 계셔요.
생각만해도 너무 좋네요.
두 분이서 우리들 지켜봐주시고, 좋은 곳으로 인도해주세요.
우리 이생이 다할때 까지 열심히 살게요.
46세에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엄마를 대신해서
71세로 애타게 엄마를 그리워하시다 돌아가신 아빠를 대신해서
다들 세배로 열심히 살게요. 지켜봐 주세요.
우리 몸은 엄마 아빠의 피와 살로 만들어진것이니.
우리가 사는게 엄마 아빠가 사는것과 진배없어요.
아빠, 엄마,
사랑하고 사랑하고 더사랑해요.
우리 다음에 만나서 오순도순 살아요.
그동안 편히 계세요.
-엄마, 아빠가 사랑한 둘째 딸 수정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