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생신
- 글번호
- 296981
- 작성자
- 경인
- 작성일
- 2008.12.28 23:00
- 조회수
- 1872
- 공개여부 :
- 공개
아빠....
올해는 1월1일이 엄마 생신이더라고...
그래서 어제 생신 모임 가졌었어.
의정부 할아버지네도 오시고, 석이이모네, 미미이모네, 큰숙모. 외삼촌할아버지도 오시고
부천삼촌네도 오시고...
아들딸사위며느리 손자손녀 다 모였었어
즐겁게 모여서 저녁먹고, 술도 한잔하고, 고스톱도 치고, 노래방도 가고...
아빠 아프신 1년은 못했었지만, 매년 아빠생신.엄마생신이면 그렇게들 다 모여서
축하해주고, 웃고 떠들고, 시끌벅적 즐거웠는데....
올해는 왠지 웃고 떠들어도 채워지지않는 엄마 맘의 빈자리가 자꾸 보이더라
엄마가 공허한가봐. 애써도 애써도 외로움땜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자꾸 보여.
2월말이면 윤서도 데려간다는데, 한동안 힘겨울것같아.
나라도 어찌 해줄수 있음 좋으련만..
나도 시어머니랑 같이 살고있으니 어쩌지도 못하고..
엄마는 그래도 나랑 같이 사는게 제일 편할것 같은데.. 나도 형편이 안되고
아빠. 기도해줘
엄마가 좀더 강하게 견딜수있도록
혼자 살아야하는 외로움을 슬기롭게 이길수있도록...
아빠.................
지날수록 지날수록 고마워.
엊그제 혜신이가 묻더라
"엄마는 선택할수있다면 어떤 부모한테 태어나고싶어?"
"우리엄마아빠!!"
"아니 부자인 부모. 유명인인 부모. 뭐 그런거 말야~"
"엄마는 부모의 조건은 상관없고 그냥 우리엄마아빠가 제일좋아"
그렇게 대답해줬어.
나는 성실했던 아빠의 모습이 가장 부모다운 부모였다고 생각해.
자식들 눈에 가정을 위해서 게으르지않았던 우리 아빠의 모습이 가장 자랑스러워.
고마워 아빠...
올해는 1월1일이 엄마 생신이더라고...
그래서 어제 생신 모임 가졌었어.
의정부 할아버지네도 오시고, 석이이모네, 미미이모네, 큰숙모. 외삼촌할아버지도 오시고
부천삼촌네도 오시고...
아들딸사위며느리 손자손녀 다 모였었어
즐겁게 모여서 저녁먹고, 술도 한잔하고, 고스톱도 치고, 노래방도 가고...
아빠 아프신 1년은 못했었지만, 매년 아빠생신.엄마생신이면 그렇게들 다 모여서
축하해주고, 웃고 떠들고, 시끌벅적 즐거웠는데....
올해는 왠지 웃고 떠들어도 채워지지않는 엄마 맘의 빈자리가 자꾸 보이더라
엄마가 공허한가봐. 애써도 애써도 외로움땜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자꾸 보여.
2월말이면 윤서도 데려간다는데, 한동안 힘겨울것같아.
나라도 어찌 해줄수 있음 좋으련만..
나도 시어머니랑 같이 살고있으니 어쩌지도 못하고..
엄마는 그래도 나랑 같이 사는게 제일 편할것 같은데.. 나도 형편이 안되고
아빠. 기도해줘
엄마가 좀더 강하게 견딜수있도록
혼자 살아야하는 외로움을 슬기롭게 이길수있도록...
아빠.................
지날수록 지날수록 고마워.
엊그제 혜신이가 묻더라
"엄마는 선택할수있다면 어떤 부모한테 태어나고싶어?"
"우리엄마아빠!!"
"아니 부자인 부모. 유명인인 부모. 뭐 그런거 말야~"
"엄마는 부모의 조건은 상관없고 그냥 우리엄마아빠가 제일좋아"
그렇게 대답해줬어.
나는 성실했던 아빠의 모습이 가장 부모다운 부모였다고 생각해.
자식들 눈에 가정을 위해서 게으르지않았던 우리 아빠의 모습이 가장 자랑스러워.
고마워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