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가시던 날이 생각나서.
- 글번호
- 296968
- 작성자
- 이진경
- 작성일
- 2008.12.12 19:34
- 조회수
- 1741
- 공개여부 :
- 공개
지난 주말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하늘나라로 보내드리고 왔어요.
장례를 치르면서 작년에 할머니 보내드렸던 때가 생각이나대요.
우리 외할아버지는 당신 형제들도 많으시니 조카들도 많으셔서 생존해계신 형제들이며 조카들이며 많이들 오셔서 가시는 길 덜 외로우시라고 함께 울어주시며 서러워 하시던데...
또 당신 자식들도 많으시고 손주들도 많으니 통곡해주는 혈육들도 많아서 시끌벅적하게 가시는 길 모셔다 드리던데....
또 나고 자라신 곳에서 평생 사시다가 가시는거라 마을 사람들까지 모두 울어주고 가시는 자리까지 함께 해주시고.....그렇게 떠나시더라구요.
마지막 가시는 그 날까지.....우리 할머니는 외로우셨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세상 오셨다가 형제 한 분도 못 남기시고
살가운 딸 하나를 못 얻으시고 결국 그렇게 외롭게 혼자 떠나가셨습니다.
장례를 치르면서 작년에 할머니 보내드렸던 때가 생각이나대요.
우리 외할아버지는 당신 형제들도 많으시니 조카들도 많으셔서 생존해계신 형제들이며 조카들이며 많이들 오셔서 가시는 길 덜 외로우시라고 함께 울어주시며 서러워 하시던데...
또 당신 자식들도 많으시고 손주들도 많으니 통곡해주는 혈육들도 많아서 시끌벅적하게 가시는 길 모셔다 드리던데....
또 나고 자라신 곳에서 평생 사시다가 가시는거라 마을 사람들까지 모두 울어주고 가시는 자리까지 함께 해주시고.....그렇게 떠나시더라구요.
마지막 가시는 그 날까지.....우리 할머니는 외로우셨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세상 오셨다가 형제 한 분도 못 남기시고
살가운 딸 하나를 못 얻으시고 결국 그렇게 외롭게 혼자 떠나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