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마지막날
- 글번호
- 296878
- 작성자
- 아들
- 작성일
- 2008.09.16 09:45
- 조회수
- 1775
- 공개여부 :
- 공개
오늘 휴일 마지막이네..
저녁이면 또 대전으로 내려가야겠지..
평소같았으면 나 내려가는 날이면 엄마가 많이 아쉬워했을텐데..
엄마..
이슬이가 부쩍 엄마를 많이 기다리는 것 같네...
첨엔 얘가 뭘 알겠어? 그랬는데..
저번엔 불 다끄고 아빠 자고 난 TV보고 있었는데 거의 12시가 다 되는데도
이슬이가 자지를 않고 계속 문앞을 어슬렁어슬렁 왔다 갔다 하네..
어제도 문앞에서 밖을 향해 짖지도 않고 앉아서 누군가를 기다리네..
마치 엄마를 그리워하는 것 처럼..
아빠도 있고, 현주도 있고, 사위도 있고, 나도 있는데..
한 사람이 빠졌다는 걸 이슬이도 아나봐..
뭐가 그리 허전한지 계속 밖을 향하네...
강아지지만..16년이나 함께 했으니 한 가족이나 다름 없지..
하물며 우리들의 이 허전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겠지..
엄마..
엄마의 빈자리는 너무나 커~
엄마가 아파서 아무것도 못해도, 엄마가 항상 집에 있는 게 아니라도..
엄마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우리한테 얼마나 힘이 되는데..
그 빈자리..
엄마가 하늘나라에서 훗날 우리의 영원한 행복을 위해
하늘나라에서 행복을 채우기 위해 엄마가 가져갔다고 믿어..
사랑하는 엄마...
가끔 와서 우리 가족들 안아줘요~~
어제 저녁 보름달이 그리도 밝더니...내가 여지껏 본 달 중에 가장 밝은 것 같아..
혹시 엄마가 우릴 보고 환하게 웃고 있는 건 아닌지...^^
저녁이면 또 대전으로 내려가야겠지..
평소같았으면 나 내려가는 날이면 엄마가 많이 아쉬워했을텐데..
엄마..
이슬이가 부쩍 엄마를 많이 기다리는 것 같네...
첨엔 얘가 뭘 알겠어? 그랬는데..
저번엔 불 다끄고 아빠 자고 난 TV보고 있었는데 거의 12시가 다 되는데도
이슬이가 자지를 않고 계속 문앞을 어슬렁어슬렁 왔다 갔다 하네..
어제도 문앞에서 밖을 향해 짖지도 않고 앉아서 누군가를 기다리네..
마치 엄마를 그리워하는 것 처럼..
아빠도 있고, 현주도 있고, 사위도 있고, 나도 있는데..
한 사람이 빠졌다는 걸 이슬이도 아나봐..
뭐가 그리 허전한지 계속 밖을 향하네...
강아지지만..16년이나 함께 했으니 한 가족이나 다름 없지..
하물며 우리들의 이 허전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겠지..
엄마..
엄마의 빈자리는 너무나 커~
엄마가 아파서 아무것도 못해도, 엄마가 항상 집에 있는 게 아니라도..
엄마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우리한테 얼마나 힘이 되는데..
그 빈자리..
엄마가 하늘나라에서 훗날 우리의 영원한 행복을 위해
하늘나라에서 행복을 채우기 위해 엄마가 가져갔다고 믿어..
사랑하는 엄마...
가끔 와서 우리 가족들 안아줘요~~
어제 저녁 보름달이 그리도 밝더니...내가 여지껏 본 달 중에 가장 밝은 것 같아..
혹시 엄마가 우릴 보고 환하게 웃고 있는 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