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 글번호
- 296875
- 작성자
- 아들
- 작성일
- 2008.09.14 16:15
- 조회수
- 1886
- 공개여부 :
- 공개
엄마..오늘은 추석이야..
아빠가 어제 열심히 요리해서 아침상 봐뒀는데 맛있게 드셨어요?
평생 만들기만 했지 이렇게 추석에 음식상 받아보기만 한건 처음이지?
아빠가 요리를 잘해서 다행이야..엄마도 맛있게 드셨으리라 믿어요
엄마..
엄마 이세상 떠나면 남은 우리들 어떻게 추석은 잘 지내나 어떻게 잘 사나 걱정했지?
오늘 보니까 어때?..
그럭저럭 걱정안해도 되겠지?..
큰 고모가 아침, 점심 아주 배불리 우리 먹게 해주느라 고생 많으셨네..
아빠랑 내가 추석때 쓸쓸히 보낼까봐 아침상부터 배불리 먹게 해주셨네..
나 아침 잘 먹지 않는데도 오늘은 정말 배터지게 먹었어요...
엄마는 이제 걱정말고..우리가 챙겨주는 음식 잘 챙겨먹고...
혹시나 먹고 싶은게 있으면 미리 꿈에서라도 얘기해주고...
세상 떠나신 분들은 꿈에서도 얘기를 잘 안한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가?...그래서 엄마가 꿈에 나타나도 미소만 띄지 얘기를 안하는건가?..
할머니는 아직 엄마 다른 세상에 있는지 모르시는 것 같아..
할머니가 엄마 괜찮냐고 물어보시는데 왜이리 눈물이 나던지...
엄마 명절때 마다 와서 배불리 식사하세요..
엄마 떠나기전 몇개월동안 식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그때 우리 너무 안타까워서 맘이 아팠거든...이제는 정말 배불리 드세요..
오늘도 이렇게 하루 하루를 넘깁니다. 오늘도 이렇게 엄마 떠난 후의 첫 명절을 보냅니다.
이렇게 하루 하루 보내다 보면 엄마 만나는 날도 다가오겠지요..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아빠가 어제 열심히 요리해서 아침상 봐뒀는데 맛있게 드셨어요?
평생 만들기만 했지 이렇게 추석에 음식상 받아보기만 한건 처음이지?
아빠가 요리를 잘해서 다행이야..엄마도 맛있게 드셨으리라 믿어요
엄마..
엄마 이세상 떠나면 남은 우리들 어떻게 추석은 잘 지내나 어떻게 잘 사나 걱정했지?
오늘 보니까 어때?..
그럭저럭 걱정안해도 되겠지?..
큰 고모가 아침, 점심 아주 배불리 우리 먹게 해주느라 고생 많으셨네..
아빠랑 내가 추석때 쓸쓸히 보낼까봐 아침상부터 배불리 먹게 해주셨네..
나 아침 잘 먹지 않는데도 오늘은 정말 배터지게 먹었어요...
엄마는 이제 걱정말고..우리가 챙겨주는 음식 잘 챙겨먹고...
혹시나 먹고 싶은게 있으면 미리 꿈에서라도 얘기해주고...
세상 떠나신 분들은 꿈에서도 얘기를 잘 안한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가?...그래서 엄마가 꿈에 나타나도 미소만 띄지 얘기를 안하는건가?..
할머니는 아직 엄마 다른 세상에 있는지 모르시는 것 같아..
할머니가 엄마 괜찮냐고 물어보시는데 왜이리 눈물이 나던지...
엄마 명절때 마다 와서 배불리 식사하세요..
엄마 떠나기전 몇개월동안 식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그때 우리 너무 안타까워서 맘이 아팠거든...이제는 정말 배불리 드세요..
오늘도 이렇게 하루 하루를 넘깁니다. 오늘도 이렇게 엄마 떠난 후의 첫 명절을 보냅니다.
이렇게 하루 하루 보내다 보면 엄마 만나는 날도 다가오겠지요..
사랑합니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