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가을이네..
- 글번호
- 296870
- 작성자
- 아들
- 작성일
- 2008.09.10 16:30
- 조회수
- 1894
- 공개여부 :
- 공개
추석 다가온다고 어느덧 날씨가 선선해졌네..
오늘은 제법 가을같아..
점심식사를 하면서 추석연휴때 무엇을 하는지 얘기를 나누는데..
나는 딱히 할 얘기가 없네...그냥 조용히 들어줄 뿐...
다들 짧은 연휴 아쉬워하면서도 연휴를 즐기는데...난 그렇지가 못하네..
유난히 강한 가족애로 추석 명절도 가족과 함께 보내던 우리인데..
이젠 엄마가 없으니 명절 기분이 전혀 안나네..
올해 설날에는 아프면서도 가족들 먹어야한다고 전 부치고 그러던 엄마였는데..
그때만 해도 잘 움직였는데...에휴...
아빠가 이마트에서 다른 부부들 장보러 나오는거 보고 와서
맘 아파하고 외로워했는데...아빠나 나한테 자주 좀 놀러와 주면 안돼?
추석때 아빠하고 전 부쳐서 아침상 봐 줄테니까 꼭 아침 먹으러 놀러와야해? 알았지?
옆에서 찬송가 부르면서 공연할테니까 꼭 와?
그리고 꿈에라도 좀 와줘서 대화 좀 하자니까 왜이리 안와?
아무리 내가 엄마한테 평생 죄인이라지만 그래도 엄마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데..
엄마 희망이자 미래였던 아들인데...와줘서 위로해주면 안돼?
"현성아 엄마 잘 있으니까 넘 걱정하지말고 잘 지내다가 나중에 와~~" 한마디 해주면 안돼?
천국이 그리 좋나?
현주 결혼하고 나 멀어지는 것 같아서 엄마 할 일 다 했다고 생각해서 떠난거야?
엄마 너무 너무 보고 싶어하는 아들인데..엄마 너무 너무 사랑하는 아들인데...
아직 엄마가 너무 너무 소중한 아들인데...ㅠ.ㅠ..
엄마...추석때는 꼭 놀러와야 한다..알았지?..너무 보고 싶다..
아빠한테도 꼭 놀러와야 해?. 사랑해 엄마~~
오늘은 제법 가을같아..
점심식사를 하면서 추석연휴때 무엇을 하는지 얘기를 나누는데..
나는 딱히 할 얘기가 없네...그냥 조용히 들어줄 뿐...
다들 짧은 연휴 아쉬워하면서도 연휴를 즐기는데...난 그렇지가 못하네..
유난히 강한 가족애로 추석 명절도 가족과 함께 보내던 우리인데..
이젠 엄마가 없으니 명절 기분이 전혀 안나네..
올해 설날에는 아프면서도 가족들 먹어야한다고 전 부치고 그러던 엄마였는데..
그때만 해도 잘 움직였는데...에휴...
아빠가 이마트에서 다른 부부들 장보러 나오는거 보고 와서
맘 아파하고 외로워했는데...아빠나 나한테 자주 좀 놀러와 주면 안돼?
추석때 아빠하고 전 부쳐서 아침상 봐 줄테니까 꼭 아침 먹으러 놀러와야해? 알았지?
옆에서 찬송가 부르면서 공연할테니까 꼭 와?
그리고 꿈에라도 좀 와줘서 대화 좀 하자니까 왜이리 안와?
아무리 내가 엄마한테 평생 죄인이라지만 그래도 엄마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데..
엄마 희망이자 미래였던 아들인데...와줘서 위로해주면 안돼?
"현성아 엄마 잘 있으니까 넘 걱정하지말고 잘 지내다가 나중에 와~~" 한마디 해주면 안돼?
천국이 그리 좋나?
현주 결혼하고 나 멀어지는 것 같아서 엄마 할 일 다 했다고 생각해서 떠난거야?
엄마 너무 너무 보고 싶어하는 아들인데..엄마 너무 너무 사랑하는 아들인데...
아직 엄마가 너무 너무 소중한 아들인데...ㅠ.ㅠ..
엄마...추석때는 꼭 놀러와야 한다..알았지?..너무 보고 싶다..
아빠한테도 꼭 놀러와야 해?. 사랑해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