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꽃 마음에 들어?
- 글번호
- 296863
- 작성자
- 아들
- 작성일
- 2008.09.06 18:52
- 조회수
- 1900
- 공개여부 :
- 공개
엄마..오늘 두고 온 꽃 마음에 들어?..
엄마 보러 갈때, 보고 나올때까지는 기분 괜찮았는데..
차타고 집으로 오는데 자꾸 엄마가 병원 가기 싫어했을때가 생각나서
맘이 아프네..
항암 맞으러 가기 싫다고 할때...피주사 맞으러 가기 싫다고 했을때..
생각해보니 그 때마다 오히려 엄마가 더 않좋아진것 같아..
엄마가 가기 싫어하는게 단지 힘들어서 그러는 것 같았는데..
어쩌면 그게 엄마가 엄마 자신을 보호하는 마지막 방법이였나 싶어 너무 미안하네..
엄마 지켜주겠다고, 나만 믿으라고 내가 고쳐준다고 했었는데..
약속 못지켜주고 먼저 너무나 빨리 떠나보내게 해서 미안해..
약속 못지킨 내 자신에게 너무나 화가 나서 미치겠어...
오히려 엄마 더 힘들게만 하고...
그냥 엄마가 싫어할때 다른 방법을 찾았어야하는데..
생각할수록 병원이 너무 미워진다..
미안해...엄마가 싫어하던 병원에서 삶을 마치게 해서...
미안하단 얘기 안하려고 하는데 잘 안돼네..
엄마에겐 평생 죄인인가봐 내가...후회만 자꾸 들고...
엄마...너무도 보고 싶다...
집에 들어오기전에 차이나팩토리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다음주 월요일 그러니까 내일 모레면 엄마, 아빠 결혼 기념일이라
사진도 찍어줬는데...주인공이여야 할 엄마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
그 사진의 한 자리에 엄마가 있어야 하는데...
오늘 너무 너무 그립다...엄마...
엄마 보러 갈때, 보고 나올때까지는 기분 괜찮았는데..
차타고 집으로 오는데 자꾸 엄마가 병원 가기 싫어했을때가 생각나서
맘이 아프네..
항암 맞으러 가기 싫다고 할때...피주사 맞으러 가기 싫다고 했을때..
생각해보니 그 때마다 오히려 엄마가 더 않좋아진것 같아..
엄마가 가기 싫어하는게 단지 힘들어서 그러는 것 같았는데..
어쩌면 그게 엄마가 엄마 자신을 보호하는 마지막 방법이였나 싶어 너무 미안하네..
엄마 지켜주겠다고, 나만 믿으라고 내가 고쳐준다고 했었는데..
약속 못지켜주고 먼저 너무나 빨리 떠나보내게 해서 미안해..
약속 못지킨 내 자신에게 너무나 화가 나서 미치겠어...
오히려 엄마 더 힘들게만 하고...
그냥 엄마가 싫어할때 다른 방법을 찾았어야하는데..
생각할수록 병원이 너무 미워진다..
미안해...엄마가 싫어하던 병원에서 삶을 마치게 해서...
미안하단 얘기 안하려고 하는데 잘 안돼네..
엄마에겐 평생 죄인인가봐 내가...후회만 자꾸 들고...
엄마...너무도 보고 싶다...
집에 들어오기전에 차이나팩토리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다음주 월요일 그러니까 내일 모레면 엄마, 아빠 결혼 기념일이라
사진도 찍어줬는데...주인공이여야 할 엄마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
그 사진의 한 자리에 엄마가 있어야 하는데...
오늘 너무 너무 그립다...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