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서 들려봅니다
- 글번호
- 296761
- 작성자
- 이진경
- 작성일
- 2008.06.29 17:42
- 조회수
- 1764
- 공개여부 :
- 공개
할머니..
잘 계시죠?
날이 많이 더워졌어요.
어느덧 계절이 여러번 바뀌고 그 계절이 다시 돌아오고 해가 바뀌어버릴만큼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할머니도 이제는 멀리까지 가셨겠지요.
몇일 전에 할머니 옷가지들이 조금 남아있는 보따리 하나가 있는걸 봤어요.
원래부터 있던 보따리말고는 더이상 할머니 유품은 안 남아있을줄 알았는데 어디서 나왔는지 있더라구요.
할머니 손길이 남아있는 유품들....슬펐지만 반갑던데요^^
그 옷들 보니까 예전 옷들이에요. 예전에 할머니가 입으셨던 그 모습이 너무도 생생히 기억이 났어요.
여름옷도 있고 좀 두툼한 옷도 있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신발도 한 켤레 있네요.............
그냥 그 신발을 보고있자니...
마음의 준비도 못한채 갑자기 돌아가시게 된 할머니의 여운이 느껴졌어요.
마지막으로 그 신발을 신고 걸어다니셨을 때에는 그게 끝이될줄은 모르셨을테지요.
그 신발을 신고 어디든 다니실수 있었을 때 좋은 세상 구경을 못시켜 드리고 떠나시게해서 너무 죄송스런 맘이 들었습니다.
잘 계시죠?
날이 많이 더워졌어요.
어느덧 계절이 여러번 바뀌고 그 계절이 다시 돌아오고 해가 바뀌어버릴만큼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할머니도 이제는 멀리까지 가셨겠지요.
몇일 전에 할머니 옷가지들이 조금 남아있는 보따리 하나가 있는걸 봤어요.
원래부터 있던 보따리말고는 더이상 할머니 유품은 안 남아있을줄 알았는데 어디서 나왔는지 있더라구요.
할머니 손길이 남아있는 유품들....슬펐지만 반갑던데요^^
그 옷들 보니까 예전 옷들이에요. 예전에 할머니가 입으셨던 그 모습이 너무도 생생히 기억이 났어요.
여름옷도 있고 좀 두툼한 옷도 있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신발도 한 켤레 있네요.............
그냥 그 신발을 보고있자니...
마음의 준비도 못한채 갑자기 돌아가시게 된 할머니의 여운이 느껴졌어요.
마지막으로 그 신발을 신고 걸어다니셨을 때에는 그게 끝이될줄은 모르셨을테지요.
그 신발을 신고 어디든 다니실수 있었을 때 좋은 세상 구경을 못시켜 드리고 떠나시게해서 너무 죄송스런 맘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