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다녀왔어요
- 글번호
- 296646
- 작성자
- 경인
- 작성일
- 2008.03.09 23:18
- 조회수
- 2209
- 공개여부 :
- 공개
아빠
오랜만이지~
어제 철원다녀왔어
경애언니 아들 결혼식이였거든
쌍둥이들땜에 경석이만 간다했었는데,
가고싶더라고. 그래서 내가 가자하는 바람에
엄마랑 상희랑.둥이들 데리고 같이 갔었어
날씨도 좋고~
철원고모.성순이오빠내외. 서울고모.은옥이
화순언니.큰엄마.경운오빠네 언니랑. 아들들
경학오빠랑 언니랑. 아이들 셋.
미재언니네 아줌마도 오셨었고.
그리운 봉학이 식구들 다모였어
큰고모가 "오랜많이 우리식구들 다 모였네" 하더라고
아빠가 있었음 무척 좋아하셨을텐데........
큰삼촌한테 들려오려했었는데, 삼촌은 다른 결혼식가서 친구분들 어울려 계신다하기에
화순언니네 들렸었어. 큰엄마네 식구는 경애언니네로가고.
두고모랑 우리식구랑 가서 토종닭으로 닭죽 쑤어먹고 왔지...
아빠가 전에 화순언니네 다녀와서 집 좋더라고 흐뭇해하셨었는데,
난 처음 가본건데도 왠지 반갑더라.
몇년만 더 사셨음.. 줄줄이 줄줄이 손자손녀들 결혼하는거 보셨을텐데..
큰고모가 우리 둥이들 들여다보시며 "고것들 예쁘다" 하고 얼르시는걸 보니
아빠 생각 많이 났어
승환이도 예뻤고, 자영이도 예쁘지만,
왠지 경석이네 애들은 더 예쁘면서도 짠한건
막내동생이라 그런가봐.
우리눈엔 아직도 경석이가 어리게 느껴지거든
큰고모한테 아빠는 그런 동생일거아냐...
그런 동생의 이쁜 조카가 장가를 가서 낳은 아이니 얼마나 더 이쁘고 남다르겠어.
사람의 인생이란게.........
그렇게 그렇게 흘러가고 또 흘러가는 거니까
이제 날이 많이 풀렸어.
점점 따스해지네...
날 풀리면 또 갈께~! 아빠.....
오랜만이지~
어제 철원다녀왔어
경애언니 아들 결혼식이였거든
쌍둥이들땜에 경석이만 간다했었는데,
가고싶더라고. 그래서 내가 가자하는 바람에
엄마랑 상희랑.둥이들 데리고 같이 갔었어
날씨도 좋고~
철원고모.성순이오빠내외. 서울고모.은옥이
화순언니.큰엄마.경운오빠네 언니랑. 아들들
경학오빠랑 언니랑. 아이들 셋.
미재언니네 아줌마도 오셨었고.
그리운 봉학이 식구들 다모였어
큰고모가 "오랜많이 우리식구들 다 모였네" 하더라고
아빠가 있었음 무척 좋아하셨을텐데........
큰삼촌한테 들려오려했었는데, 삼촌은 다른 결혼식가서 친구분들 어울려 계신다하기에
화순언니네 들렸었어. 큰엄마네 식구는 경애언니네로가고.
두고모랑 우리식구랑 가서 토종닭으로 닭죽 쑤어먹고 왔지...
아빠가 전에 화순언니네 다녀와서 집 좋더라고 흐뭇해하셨었는데,
난 처음 가본건데도 왠지 반갑더라.
몇년만 더 사셨음.. 줄줄이 줄줄이 손자손녀들 결혼하는거 보셨을텐데..
큰고모가 우리 둥이들 들여다보시며 "고것들 예쁘다" 하고 얼르시는걸 보니
아빠 생각 많이 났어
승환이도 예뻤고, 자영이도 예쁘지만,
왠지 경석이네 애들은 더 예쁘면서도 짠한건
막내동생이라 그런가봐.
우리눈엔 아직도 경석이가 어리게 느껴지거든
큰고모한테 아빠는 그런 동생일거아냐...
그런 동생의 이쁜 조카가 장가를 가서 낳은 아이니 얼마나 더 이쁘고 남다르겠어.
사람의 인생이란게.........
그렇게 그렇게 흘러가고 또 흘러가는 거니까
이제 날이 많이 풀렸어.
점점 따스해지네...
날 풀리면 또 갈께~!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