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삼촌
- 글번호
- 296642
- 작성자
- 경인
- 작성일
- 2007.11.13 23:39
- 조회수
- 2027
- 공개여부 :
- 공개
아빠
오늘 외삼촌이 집에 오셨네
병원 가시는 날이래
삼촌 오셨다는 엄마 전화 받고 퇴근길에 들렸었어
웃으며 얘기하고 나오긴 했는데
집으로 오늘 길에 눈물이 멈추질 않더라고
올초에 외할아버지랑 아빠랑 삼촌이랑 세분이
서로 붙잡고 우셨다는 얘기가 자꾸 떠오르면서
아빠 생각도 나고....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몇달도 못되서
아빠 돌아가시고...
이제 아빠 가신지 딱 두달되었네
삼촌이 많이 힘들어보였어
맘이 많이 아파.
아픈 고통 오래 격지 마시고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싶으면서도
삼촌까지 가시면
우리엄마 너무 힘드실것같아서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사셨으면
기적이란게 있어서 어느날 다 다으셨다고 했음 좋겠어
아빠............
거긴 편하시지
현서 윤서 재롱 볼때마다
엄마 얼굴에 주름하나 더 깊어진걸 느낄때마다
아빠가 많이 보고싶어
그리운 아빠............ 그곳에서 평안하세요.
오늘 외삼촌이 집에 오셨네
병원 가시는 날이래
삼촌 오셨다는 엄마 전화 받고 퇴근길에 들렸었어
웃으며 얘기하고 나오긴 했는데
집으로 오늘 길에 눈물이 멈추질 않더라고
올초에 외할아버지랑 아빠랑 삼촌이랑 세분이
서로 붙잡고 우셨다는 얘기가 자꾸 떠오르면서
아빠 생각도 나고....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몇달도 못되서
아빠 돌아가시고...
이제 아빠 가신지 딱 두달되었네
삼촌이 많이 힘들어보였어
맘이 많이 아파.
아픈 고통 오래 격지 마시고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싶으면서도
삼촌까지 가시면
우리엄마 너무 힘드실것같아서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사셨으면
기적이란게 있어서 어느날 다 다으셨다고 했음 좋겠어
아빠............
거긴 편하시지
현서 윤서 재롱 볼때마다
엄마 얼굴에 주름하나 더 깊어진걸 느낄때마다
아빠가 많이 보고싶어
그리운 아빠............ 그곳에서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