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에게
- 글번호
- 296636
- 작성자
- 아버지가 사랑한 딸이
- 작성일
- 2007.10.04 11:23
- 조회수
- 1575
- 공개여부 :
- 공개
지금도 생각하면할수록 믿기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우리곁에 없다는 사실이 진정 믿기지가 않네요
늘 이런날이 오리라 생각은 했지만
막상 닥치니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사람의 인연이란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곤 하나
헤어짐의 아픔을 견뎌내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헤어짐의 아픔이 있으면 만남의 기쁨이 있다는것도 인생이겠죠
그립고 보고싶은 아버지
이제 커서 아버지의 인생을 온전히 이해하고, 더 사랑하게 되었는데
아버지가 안계시네요.
너무 고단한 삶이셨지요. 아버지가 왜 그리 술을 드셨는지도 다 이해합니다.
얼마나 용서받고 싶으셨겠어요. 얼마나 되돌리고 싶으셨겠어요.
엄마를 먼저보낸 그리움과 미안함에 가슴을 쥐어짜도 다 갚지 못할 미안함에
아버지의 울음을 이해합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어요.
차라리 자신을 버리고 싶으셨겠지요.
술드심이 그 고통을 잊는 최선의 방법이셨다는걸 압니다.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할 때마다
저또한 아버지께 용서받고 싶으나 용서해주실분이 안계시니
눈물만 납니다.
아버지 용서하세요. 못난 딸이 나 편하자고 아버지를 뵙지도 않고
얼마나 보고싶으셨겠어요. 죄송해요.
늘 그러시듯
아버진 늘 용서한다고, 사랑한다고 하시겠지만요.
저 아버지 잘살게요. 용기내어 힘내어 잘살게요.
교회도 다닐 생각이에요.
생전에 아버지랑 손잡고 예배드렸어야 했는데 이제와서 후회합니다.
교회가서 아버지를 위해 기도 많이 할게요.
엄만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들이 잘 보살필테니까요.
혼자계실 엄말 위해서도 우리들이 열심히 살아야 겠지요.
그리고 우리 남매들을 주셔서 감사해요.
아버지의 가르침 따라 서로 우애하고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수련언니, 저, 수경이, 수진이, 수희, 재성이.
잘 지켜봐주세요.
늘 우리를 사랑하고 용서하고, 지켜봐 주신것처럼
하늘에서도 그러하시리라 진정 믿어요.
아버지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해요.
평생 저의 아버지로 계셔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받은 딸로서
아버지 가르침을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사랑하는 아빠
또 뵈요.^^
아버지가 우리곁에 없다는 사실이 진정 믿기지가 않네요
늘 이런날이 오리라 생각은 했지만
막상 닥치니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사람의 인연이란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곤 하나
헤어짐의 아픔을 견뎌내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헤어짐의 아픔이 있으면 만남의 기쁨이 있다는것도 인생이겠죠
그립고 보고싶은 아버지
이제 커서 아버지의 인생을 온전히 이해하고, 더 사랑하게 되었는데
아버지가 안계시네요.
너무 고단한 삶이셨지요. 아버지가 왜 그리 술을 드셨는지도 다 이해합니다.
얼마나 용서받고 싶으셨겠어요. 얼마나 되돌리고 싶으셨겠어요.
엄마를 먼저보낸 그리움과 미안함에 가슴을 쥐어짜도 다 갚지 못할 미안함에
아버지의 울음을 이해합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어요.
차라리 자신을 버리고 싶으셨겠지요.
술드심이 그 고통을 잊는 최선의 방법이셨다는걸 압니다.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할 때마다
저또한 아버지께 용서받고 싶으나 용서해주실분이 안계시니
눈물만 납니다.
아버지 용서하세요. 못난 딸이 나 편하자고 아버지를 뵙지도 않고
얼마나 보고싶으셨겠어요. 죄송해요.
늘 그러시듯
아버진 늘 용서한다고, 사랑한다고 하시겠지만요.
저 아버지 잘살게요. 용기내어 힘내어 잘살게요.
교회도 다닐 생각이에요.
생전에 아버지랑 손잡고 예배드렸어야 했는데 이제와서 후회합니다.
교회가서 아버지를 위해 기도 많이 할게요.
엄만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들이 잘 보살필테니까요.
혼자계실 엄말 위해서도 우리들이 열심히 살아야 겠지요.
그리고 우리 남매들을 주셔서 감사해요.
아버지의 가르침 따라 서로 우애하고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수련언니, 저, 수경이, 수진이, 수희, 재성이.
잘 지켜봐주세요.
늘 우리를 사랑하고 용서하고, 지켜봐 주신것처럼
하늘에서도 그러하시리라 진정 믿어요.
아버지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해요.
평생 저의 아버지로 계셔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받은 딸로서
아버지 가르침을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사랑하는 아빠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