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 글번호
- 296593
- 작성자
- 이진경
- 작성일
- 2008.04.06 14:13
- 조회수
- 1789
- 공개여부 :
- 공개
할머니..
글을 남기는건 좀 오랜만인 것 같네.
몇일 전 할머니 기일에 맞춰서 할머니께 다녀왔는데..반가웠지?
음..
그 곳에 갈때면 가기 몇일 전부터 기다려지고 빨리 가보고 싶고 그런 마음으로 가게되는데..
막상 가보면 그저 텅빈 낯선 곳으로밖에 안 느껴져..너무 허전해..
거기에는 할머니 사진들도 있고 그 옆에 할머니 유골함도 있는데....이 세상에 유일하게 남겨진 할머니의 공간이고 할머니의 영혼이 잠든 곳인데...........
그렇기는 한데 말이지......우리가 온 걸 아시는지..반가워하고 계신건지...알수가 없어...
내 기억속에서 말고...사진 속에서 말고...볼수가 없어....
이미 1년 전에 할머니를 볼수 없게 되어버렸는데...어디에서도 할머니 목소리도 들을수는 없는건데....
괜한 들뜬 마음으로 그 곳을 찾게되는 것 같아..
아직도 실감하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가..
요즘 봄이라 날씨가 너무 좋아.
할머니가 봄을 참 좋아하셨던 것 같은데...
예전 살던 아파트 입구로 나가보면 개나리꽃이 한창일텐데..그지?
밖에 이쁜 꽃들이 얼마나 폈는지 모른다고........밖에 마실 다녀오시면 좋아하셨던 기억이 나는 것 같아.
소녀같이 꽃을 참 좋아하셨는데......
할머니가 살아계시다면 오늘처럼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 할머니 모시고 근처 공원같은 곳에 가서 꽃구경도 실컷 시켜드리고 사진도 많이 찍고 그랬을꺼야...아마 돌아오는 길에 맛있는 점심도 했겠지..
왜 진작 그렇게 하지 못했었는지... 후회해도 아무 소용없는 똑같은 후회를 또 하고있어.
글을 남기는건 좀 오랜만인 것 같네.
몇일 전 할머니 기일에 맞춰서 할머니께 다녀왔는데..반가웠지?
음..
그 곳에 갈때면 가기 몇일 전부터 기다려지고 빨리 가보고 싶고 그런 마음으로 가게되는데..
막상 가보면 그저 텅빈 낯선 곳으로밖에 안 느껴져..너무 허전해..
거기에는 할머니 사진들도 있고 그 옆에 할머니 유골함도 있는데....이 세상에 유일하게 남겨진 할머니의 공간이고 할머니의 영혼이 잠든 곳인데...........
그렇기는 한데 말이지......우리가 온 걸 아시는지..반가워하고 계신건지...알수가 없어...
내 기억속에서 말고...사진 속에서 말고...볼수가 없어....
이미 1년 전에 할머니를 볼수 없게 되어버렸는데...어디에서도 할머니 목소리도 들을수는 없는건데....
괜한 들뜬 마음으로 그 곳을 찾게되는 것 같아..
아직도 실감하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가..
요즘 봄이라 날씨가 너무 좋아.
할머니가 봄을 참 좋아하셨던 것 같은데...
예전 살던 아파트 입구로 나가보면 개나리꽃이 한창일텐데..그지?
밖에 이쁜 꽃들이 얼마나 폈는지 모른다고........밖에 마실 다녀오시면 좋아하셨던 기억이 나는 것 같아.
소녀같이 꽃을 참 좋아하셨는데......
할머니가 살아계시다면 오늘처럼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 할머니 모시고 근처 공원같은 곳에 가서 꽃구경도 실컷 시켜드리고 사진도 많이 찍고 그랬을꺼야...아마 돌아오는 길에 맛있는 점심도 했겠지..
왜 진작 그렇게 하지 못했었는지... 후회해도 아무 소용없는 똑같은 후회를 또 하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