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풀렸어...
- 글번호
- 296591
- 작성자
- 진영
- 작성일
- 2008.02.28 17:58
- 조회수
- 2069
- 공개여부 :
- 공개
새해가 온다고 새로운 마음을 품고 계획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의 끝자락이네.
3월 24일이면 벌써 할머니가 우리 곁을 떠난 지 꼭 1년이 되네.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아빠의 문자에 많이 놀랐었지...
입관하신 모습 말고 마지막으로 뵈었을 때가 언제인가 생각해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
춥다고 오늘 가지말자고 내일 가자는 할머니에게, 내일은 데려다줄 사람이 없으니 오늘 가야한다고 끌어안았을 때, 떨떨 몸을 떨던 할머니 모습...
차안에서 내가 누구이냐고 몇 번을 물어봐도 계속 엉뚱한 이름만을 얘기하시던 모습..
큰집에 도착하여 너무 춥다며 먼저 쏙 들어가시고 뒤도 돌아보지 않으시던 할머니의 모습이 마지막이었잖아.
조금은 세상을 약지 못하게 사셨기에 늘 불쌍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남아.
험한 세상을 착한 마음만 가지고 살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알기에, 그 삶 또한 마음깊이 존경하고 있어.
1년이 지났는데 나는 똑같아.
1년 쯤 후에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거 같아.
스스로에게 노력을 약속하고 있어.
사람의 생명은 유한해서 언젠가는 떠나되 그 후손으로 영원을 얻는 다고 하대. 좀 더 똘똘하고 지혜롭게 잘 살아야겠어. 노력할게.
항상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할 때는 생각이 많아져...
그 생각 속에는 늘 할머니가 있어.
다음에 또 올게...
3월 24일이면 벌써 할머니가 우리 곁을 떠난 지 꼭 1년이 되네.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아빠의 문자에 많이 놀랐었지...
입관하신 모습 말고 마지막으로 뵈었을 때가 언제인가 생각해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
춥다고 오늘 가지말자고 내일 가자는 할머니에게, 내일은 데려다줄 사람이 없으니 오늘 가야한다고 끌어안았을 때, 떨떨 몸을 떨던 할머니 모습...
차안에서 내가 누구이냐고 몇 번을 물어봐도 계속 엉뚱한 이름만을 얘기하시던 모습..
큰집에 도착하여 너무 춥다며 먼저 쏙 들어가시고 뒤도 돌아보지 않으시던 할머니의 모습이 마지막이었잖아.
조금은 세상을 약지 못하게 사셨기에 늘 불쌍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남아.
험한 세상을 착한 마음만 가지고 살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알기에, 그 삶 또한 마음깊이 존경하고 있어.
1년이 지났는데 나는 똑같아.
1년 쯤 후에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거 같아.
스스로에게 노력을 약속하고 있어.
사람의 생명은 유한해서 언젠가는 떠나되 그 후손으로 영원을 얻는 다고 하대. 좀 더 똘똘하고 지혜롭게 잘 살아야겠어. 노력할게.
항상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할 때는 생각이 많아져...
그 생각 속에는 늘 할머니가 있어.
다음에 또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