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보고 싶은 우리 할머니.......
- 글번호
- 296456
- 작성자
- 이진경
- 작성일
- 2007.08.15 00:40
- 조회수
- 2689
- 공개여부 :
- 공개
할머니.......................
언제든 부르면 기분좋게 대답해주시던 우리 할머니...
지금도 어딘가에서.....
앉아서 꾸벅꾸벅 졸면서 TV 보고계실것만 같은데...
찬물에 밥 말아 김치 하나 얹어서 진지드시고 계실꺼 같은데..
우리 징겅이...우리 징갱이...
그러면서 내 얼굴을 쓰다듬어 주실수 있을것만 같은데..
왜...그렇게 갑자기...가버리셨어요..............ㅜㅜ
우리 할머니는 항상 건강하고 씩씩하고
어린 손녀 딸이 화내고 짜증내도 그저 웃어보이고 철없이 신경질을 부릴 때에도 금새 제 곁에와서 제 머리 한번 쓰다듬어 주시며 착하지 우리 진경이....라며 한결같이 사랑만 베풀어 주셨던 분이셨기에...이렇게 우리 곁을 떠나버릴수도 있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보지 못했었어요....
연세도 높으신데 언젠가는 돌아가실 날이 올 거라고...왜 미리 생각해보지 못했을까..
미리 그런 생각을 해봤더라면 이런 이별의 순간에 후회하지 않도록 더 찾아뵙고 더 잘해드렸을텐데...
할머니...우리 이순임 할머니...^^
제가 할머니 많이 사랑했던거 아시나요?
모르실수도 있겠구나....
우리 할머니 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다 말해드린 적도 없었고 따뜻하게 한번을 안아드리지도 못했었으니까...
할머니 어렸을적 얘기들...옛날 옛적 시골얘기들...해주실때마다 귀기울여 듣지도 않았었고...
나중에 할머니 죽고 없으면.....이라면서 얘기하실 때마다 대답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들...
어릴 때여서 철이 없어서였다고 변명조차 할 수가 없는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ㅜㅜ
이렇게 가슴으로 후회될 훗날이 찾아올줄 모르고...
그래서 할머니가 지금 저 벌주시나봐...꿈에서라도 편안한 모습으로 오시면 꼭 손잡고 얘기해 드려야지....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살아계실때 전하지 못했던 말 꿈에서라도 제 마음 전하고 싶은데....왜 그렇게 안 오세요...할머니..
추위 많이 타시는 우리 할머니
그 추운 겨울 날 갑자기 그렇게 떠나실줄 정말로 정말로 몰랐습니다...
많이 울고 후회하고 가슴아파했는데도 이 현실은 돌아가지질 않는군요.
마음 여리고 정많은 우리 할머니....
한번만 이 현실이 꿈이기를...이라며 수없이 울고 슬퍼했는데도...
돌이킬수 없는 일이 되버리긴 한 모양이에요.
마지막 가시는 모습 한번만 뵜더라면 이렇게 아프진 않을텐데.....
내가 미워서...마지막 가실 때 내 얼굴 보지도 않고 가셨나부다..그런 생각에 내가 얼마나 많이 울었는데 할머니...
딱 한번만 보여주고 가시지ㅜㅜ
그랬으면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할머니와 손녀로 살아왔던 좋았던 시간들..
할머니 얼굴보면서 손잡고 눈물 맘껏 흘리면서....
감사하고 아름다웠던 추억이였노라고.....제 마음 전했을텐데............
저희 삼남매 애기 때부터 키워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지요...
학교 도시락 손수 다 싸주시면서...그렇게 오랫동안 뒷바라지 다 해주시면서 함께 살다가...
다 키워주셨는데.......
다 커서 이제는 할머니 내복...... 따뜻한 스웨터랑 이쁜 신발이랑 다 사드릴수 있는 어른이 다 됐을 무렵 큰 댁으로 가셔서 그 핑계로 잘 찾아뵙지도 못하고 뭐 하나 해드린 것도 없네요...
따로 살면 그만큼 더 자주 가서 좋은거 사드리고 해드렸어야 되는데 못난 손녀딸이 나중에 이렇게 많이 후회를 하려고 그랬는지.....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할머니....................
불쌍한 우리 할머니................
너무도 외로우셨을 우리 할머니.........
더 사랑해드리지 못해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힘없고 약한 우리 할머니...
왜 그렇게 철부지 어리광을 부렸을까....
후회와 눈물만 남게 되어버렸나봐요..
할머니.........
우리 꼭 하늘나라에서 훗날 다시 만나요.
저의 할머니가 아니더라도 좋으니 딱 한번은 제 앞에 나타나주세요.
가실 때 마지막 인사 하지 못해 너무도 아픈 제 마음...할머니는 아시죠?
할머니 손 꼭 잡고 한번만 속시원히 울어보고 싶습니다.
할머니... 사랑합니다.
용서해주세요.
보고싶어요..
언제든 부르면 기분좋게 대답해주시던 우리 할머니...
지금도 어딘가에서.....
앉아서 꾸벅꾸벅 졸면서 TV 보고계실것만 같은데...
찬물에 밥 말아 김치 하나 얹어서 진지드시고 계실꺼 같은데..
우리 징겅이...우리 징갱이...
그러면서 내 얼굴을 쓰다듬어 주실수 있을것만 같은데..
왜...그렇게 갑자기...가버리셨어요..............ㅜㅜ
우리 할머니는 항상 건강하고 씩씩하고
어린 손녀 딸이 화내고 짜증내도 그저 웃어보이고 철없이 신경질을 부릴 때에도 금새 제 곁에와서 제 머리 한번 쓰다듬어 주시며 착하지 우리 진경이....라며 한결같이 사랑만 베풀어 주셨던 분이셨기에...이렇게 우리 곁을 떠나버릴수도 있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보지 못했었어요....
연세도 높으신데 언젠가는 돌아가실 날이 올 거라고...왜 미리 생각해보지 못했을까..
미리 그런 생각을 해봤더라면 이런 이별의 순간에 후회하지 않도록 더 찾아뵙고 더 잘해드렸을텐데...
할머니...우리 이순임 할머니...^^
제가 할머니 많이 사랑했던거 아시나요?
모르실수도 있겠구나....
우리 할머니 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다 말해드린 적도 없었고 따뜻하게 한번을 안아드리지도 못했었으니까...
할머니 어렸을적 얘기들...옛날 옛적 시골얘기들...해주실때마다 귀기울여 듣지도 않았었고...
나중에 할머니 죽고 없으면.....이라면서 얘기하실 때마다 대답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들...
어릴 때여서 철이 없어서였다고 변명조차 할 수가 없는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ㅜㅜ
이렇게 가슴으로 후회될 훗날이 찾아올줄 모르고...
그래서 할머니가 지금 저 벌주시나봐...꿈에서라도 편안한 모습으로 오시면 꼭 손잡고 얘기해 드려야지....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살아계실때 전하지 못했던 말 꿈에서라도 제 마음 전하고 싶은데....왜 그렇게 안 오세요...할머니..
추위 많이 타시는 우리 할머니
그 추운 겨울 날 갑자기 그렇게 떠나실줄 정말로 정말로 몰랐습니다...
많이 울고 후회하고 가슴아파했는데도 이 현실은 돌아가지질 않는군요.
마음 여리고 정많은 우리 할머니....
한번만 이 현실이 꿈이기를...이라며 수없이 울고 슬퍼했는데도...
돌이킬수 없는 일이 되버리긴 한 모양이에요.
마지막 가시는 모습 한번만 뵜더라면 이렇게 아프진 않을텐데.....
내가 미워서...마지막 가실 때 내 얼굴 보지도 않고 가셨나부다..그런 생각에 내가 얼마나 많이 울었는데 할머니...
딱 한번만 보여주고 가시지ㅜㅜ
그랬으면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할머니와 손녀로 살아왔던 좋았던 시간들..
할머니 얼굴보면서 손잡고 눈물 맘껏 흘리면서....
감사하고 아름다웠던 추억이였노라고.....제 마음 전했을텐데............
저희 삼남매 애기 때부터 키워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지요...
학교 도시락 손수 다 싸주시면서...그렇게 오랫동안 뒷바라지 다 해주시면서 함께 살다가...
다 키워주셨는데.......
다 커서 이제는 할머니 내복...... 따뜻한 스웨터랑 이쁜 신발이랑 다 사드릴수 있는 어른이 다 됐을 무렵 큰 댁으로 가셔서 그 핑계로 잘 찾아뵙지도 못하고 뭐 하나 해드린 것도 없네요...
따로 살면 그만큼 더 자주 가서 좋은거 사드리고 해드렸어야 되는데 못난 손녀딸이 나중에 이렇게 많이 후회를 하려고 그랬는지.....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할머니....................
불쌍한 우리 할머니................
너무도 외로우셨을 우리 할머니.........
더 사랑해드리지 못해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힘없고 약한 우리 할머니...
왜 그렇게 철부지 어리광을 부렸을까....
후회와 눈물만 남게 되어버렸나봐요..
할머니.........
우리 꼭 하늘나라에서 훗날 다시 만나요.
저의 할머니가 아니더라도 좋으니 딱 한번은 제 앞에 나타나주세요.
가실 때 마지막 인사 하지 못해 너무도 아픈 제 마음...할머니는 아시죠?
할머니 손 꼭 잡고 한번만 속시원히 울어보고 싶습니다.
할머니... 사랑합니다.
용서해주세요.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