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손

글번호
349014
작성자
민병호/민병재
작성일
2024.04.03 00:31
조회수
44
어머니의 손 / 粹娥민병재

어머니의 주름진 손
주름골 사이사이 새겨진 사연
삶의 흔적이 보입니다

방울같은 자식들 키우느라
흘리신 땀과 눈물이
깊은 주름속에 고여있네요

외로움과 괴로움의 한숨이
깊은 손주름 속에
새겨져 있네요

그 얼마나 힘드셨을까?
어머니의 손을 닮아가는
나의 주름진 손을 보며
그 고단했던 어머니의
94세 삶을 읽었습니다
어머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