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9일......

글번호
348995
작성자
김선미
작성일
2024.03.28 15:58
조회수
26
사랑하는 우리 이종숙 여사님!!
내일이 벌써 49일 되는 날이 됐네..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 가는거 같아
오늘은 엄마 신세계 모임 중 한 분이 해외에 있다가 이제 와서 소식을 이제 들었다며
연락이 왔더라고.. 엄마 친구들이 다들 엄마를 그리워해..
가족들 모두 엄마를 제일 그리워 하겠지만..
여태 살면서 고생만 한 거 같아서 속상한데 힘든 기억은 잊고..
좋았던 기억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기억만 생각하고
아빠랑 잘 지내고 있어..
여기 걱정은 조금만 하고...
좀 더 행복하게 해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속상해...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다음 세상에선 좀 더 오래 같이 지내는 사이로 태어나자
나중에 내가 가면 마중 나오고..
조심히.. 잘 가..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사랑해 엄마.. 나의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