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언니

글번호
348982
작성자
문인경
작성일
2024.03.25 09:57
조회수
73
오늘도 여전히 보고싶다.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밤에 잠드는 시간까지 언니와 함께 했던 날들이 자꾸만 떠올라.
우린 어렸을 때부터 투닥거리면서도 제일 친했던 사이였잖아.
나이가 들었어도 난 언니의 영원한 껌딱지인데 언니가 곁에 없다는 것이 너무 힘들다.

부모님이 언니를 많이 의지하셨는데 내가 언니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워드릴 수 있을까...
에단이가 언니의 부재로 외로워서 집에서 키울 수 있는 물고기나 동물을 원했는데
비염 알러지 때문에 엄마아빠가 반대하셔.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중이야.

언니가 착해서 주변 사람들이 언니를 많이 칭찬했어.
맞아! 언니는 그런 사람이야. 선하고 따뜻하고 가끔씩 던지는 말에 빵빵 터지게 되는 재밌는 사람.
언니의 웃음소리가 듣고 싶다...

언니를 보고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로나마 내 마음을 달래어봐.
다음에 또 와서 소식 전할게
아주 많이 사랑해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