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주 여행 왔다가 돌아가는 길 잘 가고 있어?
짧은 여행이었지만 행복한 추억 가득 가지고 돌아가고 있겠지?
그 추억에 오빠도 같이 있겠지?
오빠는 우리 연주 덕에 20년간 너무 즐겁고 행복했네
오빠도 다시 돌아갈 그 날 까지 공주가 준 추억만 떠올려도 금방 시간이 흐를거 같아..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본 것 처럼 공주가 있는 천국과 오빠가 있는 이 곳의 시간이 다르게 흐르면 좋겠다
오빠가 어쩌면 우리 공주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면 안 되자나 ㅎㅎ
그냥 집에서 공주 사진 멍하니 바라보다 두서없이 주절주절 하고 있네
옆에 있었으면 일찍 자라고 했겠지? ㅎㅎ
같이 있을땐 너무 보면 닳아 없어질까 노심초사 했는데 그냥 더 많이 보지 못한게 이젠 또 후회가 되네
예쁘다 하면 부끄러워 하면서도 기뻐하던 그 모습..
오빤 대체 아직도 내가 예뻐? 하면서도 또 예쁘단 말 듣고 싶어 하던 천사 같던 그 모습이 너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