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랜만이야~

글번호
346067
작성자
이우이
작성일
2021.01.10 02:33
조회수
747
엄마 오랜만에 편지 쓰네 자주 쓰고 싶었는데 쓰다보면 눈물 날것같고 견디기가 힘들것 같아서 못들어왔는데 엄마한테 자꾸 말하고 싶고 오늘은 울지 않고 쓸수있을것같아서 들어왔는데 엄마 첫 글자에 눈물이 터지네 어떻게 하면 엄마랑 말할수 있을것 같은데 보지는 못해도 대화는 가능할것 같은데 방법이 풀리지가 않으니까 답답해 엄마 나 바보 같지 안되는거 아는데 될것같아서 그런 맘이 들어
엄마가 없으니까 아빠가 너무 불쌍해 나이도 많고 혼자 있는데 엄마가 나랑같이 있고 아빠 혼자 두해를 보냈을때는 엄마가 있어서 그랬는지 아빠가 지금처럼은 불쌍하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정말 혼자가되니 안쓰럽고 불쌍하고 혼자 생활 하는 아빠가 많이 외롭겠다싶은게 엄마가 많이 그리워
엄마 한번만 딱 한번만 우리 볼수 없을까?
엄마가 방법좀 찾아봐 꿈에서라도 잘지내?거기는어때?좋아?
물어보고싶은데 한번을 못 물어봤어 꿈에선 맘대로 안되네
우리엄마 우여사님 보고싶고 사랑해 엄마가 없다는게 믿기지 않는데 엄마를 못 본지 두달하고5일이 지났네 오늘은 문득 엄마 금요철야 예배 갔을때 내가 끝날시간 맞춰서 기다렸잖아 그래서 엄마랑 만나서 집에 왔던게 생각나는거야 그땐 엄마있는곳 가면 만날수있었고 기다리면 엄마가 왔는데 지금은 갈때도 기다려도 엄마를 못 만나다고 생각하니까 아찔 하더라고 그때가 좋았구나!
엄마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그리고 꼭 한번 만나고싶어